이달 중 물가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이어지던 큰 폭 상승세가 꺾이고 예년 수준을 되찾아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계획 추진에 따라 각계각층이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제기획원의 분석입니다. 최창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창근 기자 :
경제기획원과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이달 중 물가동향을 보면 이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보다 0.6% 올라 올 들어 3.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의 높은 상승세가 꺾이고 지난해 수준을 되찾은 것입니다. 이러한 물가 안정세는 신경제 계획 추진에 따라 각계각층이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기획원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값을 올리지 않기로 한 공공요금은 이달 들어 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팔기 시작한 담배 하나로 값이 처음으로 이달부터 물가에 반영돼 전체적으로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산품과 집세, 개인서비스 요금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계절 따라 움직이는 농, 축, 수산물 값도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특히 정부가 특별 관리하고 있는 쌀과 쇠고기 등 기본 생활필수품 값은 지난 25일 현재 한달 전보다 0.3% 오름에 그쳐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절반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김선옥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 :
앞으로 공공요금이나 개인서비스 요금, 공산품에 있어서는 크게 오를 요인이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앞으로 농, 축, 수산물의 수급관리만 잘해진다면은 금년에도 물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안정이 될 것이다.
최창근 기자 :
이와 함께 생산자 물가도 지난달보다 0.3%, 지난해 말보다 1.3%가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물가 안정세
-
- 입력 1993-04-30 21:00:00
이달 중 물가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이어지던 큰 폭 상승세가 꺾이고 예년 수준을 되찾아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계획 추진에 따라 각계각층이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제기획원의 분석입니다. 최창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창근 기자 :
경제기획원과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이달 중 물가동향을 보면 이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보다 0.6% 올라 올 들어 3.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의 높은 상승세가 꺾이고 지난해 수준을 되찾은 것입니다. 이러한 물가 안정세는 신경제 계획 추진에 따라 각계각층이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기획원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값을 올리지 않기로 한 공공요금은 이달 들어 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팔기 시작한 담배 하나로 값이 처음으로 이달부터 물가에 반영돼 전체적으로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산품과 집세, 개인서비스 요금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계절 따라 움직이는 농, 축, 수산물 값도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특히 정부가 특별 관리하고 있는 쌀과 쇠고기 등 기본 생활필수품 값은 지난 25일 현재 한달 전보다 0.3% 오름에 그쳐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절반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김선옥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 :
앞으로 공공요금이나 개인서비스 요금, 공산품에 있어서는 크게 오를 요인이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앞으로 농, 축, 수산물의 수급관리만 잘해진다면은 금년에도 물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안정이 될 것이다.
최창근 기자 :
이와 함께 생산자 물가도 지난달보다 0.3%, 지난해 말보다 1.3%가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