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표팀 베이루트로 출국

입력 1993.04.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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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본선 3회 연속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팀이 오늘 아시아지역 D조 1차 예선이 열리는 레바논 베이루트로 떠났습니다. 박영문 기자가 전합니다.


박영문 기자 :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과 축구인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면서 김포공항을 떠나는 22명의 월드컵 전사들의 얼굴에는 베이루트 1차 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로 하나가 됐습니다.


김 호 (월드컵축구팀 감독) :

또 선수들한테 우리가 뭘 해야 된다는 것을 서로 짧은 기간이지만 주고받은 게 많으니까 분명히 우리 선수들이 뜻을 알고 열심히 잘 할 걸로 믿고 갑니다.


서정원 선수 :

이번 1차 예선전은 베이루트에 가서 4전 전승을 거둬가지고 우리 고국에 있는 축구 팬들에게 아주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을.


박영문 기자 :

바레인과 레바논, 인도, 홍콩 등과 함께 D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오는 9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 이어 11일 레바논, 13일 인도 그리고 15일 홍콩과 마지막 경기를 보입니다. D조에서는 우리나라가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브라질코치를 영입하는 등 이번 예선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인 바레인이 최대의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 1차 리그를 유치한 레바논도 홈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만만치 않게 도전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이번 베이루트 1차 리그와 6월 서울 2차 리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야 만이 오는 11월 아시아 6개 팀이 본선 티켓 2장을 놓고 겨루는 최종 예선에 나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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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축구대표팀 베이루트로 출국
    • 입력 1993-04-30 21:00:00
    뉴스 9

월드컵 축구 본선 3회 연속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팀이 오늘 아시아지역 D조 1차 예선이 열리는 레바논 베이루트로 떠났습니다. 박영문 기자가 전합니다.


박영문 기자 :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과 축구인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면서 김포공항을 떠나는 22명의 월드컵 전사들의 얼굴에는 베이루트 1차 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로 하나가 됐습니다.


김 호 (월드컵축구팀 감독) :

또 선수들한테 우리가 뭘 해야 된다는 것을 서로 짧은 기간이지만 주고받은 게 많으니까 분명히 우리 선수들이 뜻을 알고 열심히 잘 할 걸로 믿고 갑니다.


서정원 선수 :

이번 1차 예선전은 베이루트에 가서 4전 전승을 거둬가지고 우리 고국에 있는 축구 팬들에게 아주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을.


박영문 기자 :

바레인과 레바논, 인도, 홍콩 등과 함께 D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오는 9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 이어 11일 레바논, 13일 인도 그리고 15일 홍콩과 마지막 경기를 보입니다. D조에서는 우리나라가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브라질코치를 영입하는 등 이번 예선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인 바레인이 최대의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 1차 리그를 유치한 레바논도 홈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만만치 않게 도전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이번 베이루트 1차 리그와 6월 서울 2차 리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야 만이 오는 11월 아시아 6개 팀이 본선 티켓 2장을 놓고 겨루는 최종 예선에 나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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