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수 앵커 :
대통령배 전국 고등학교 야구대회에서 대구상고가 서울의 성남 고등학교를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오늘 벌어진 결승전 소식을 백낙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백낙범 기자 :
대구 상고는 오늘 동대문야구장에서 성남 고등학교를 맞아 1회 초에 8점을 얻어 8대 4로 승리하면서 지난 73년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배를 차지했습니다.
대구 상고는 1회 초 공격에서 성남 고등학교의 김경태, 김정훈 2명의 투수로부터 안타 5개, 포볼 3개를 끌어내 8점을 얻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한편 예선에서 인천과 신일 고등학교 등 강팀들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이 유력시 되던 성남 고등학교는 4회 말에 최종진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해 추격전을 벌이는 듯 했지만 8회에 다시 2점을 따라붙는데 그쳐 전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박부근 (대구상고 감독) :
실력을 다 발휘하는 데까지 결승에 가야된다.
그래서 4강에 막상 도착 하니까 욕심을 부릴 수 있고 결승을 따야 되겠다, 애들도 마음이 합심해 줘서 이런 결과가 왔는거 같습니다.
백낙범 기자 :
대구상고는 이번 대회 8강전부터 준결승까지 3차례의 경기를 역전승으로 이끌어 고교야구의 진수를 확인시키면서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 선수에는 대구 상고의 김승관 선수가 선정됐고 우수투수에는 결승전에서 완투해 팀을 우승시킨 대구 상고의 김민우가 뽑혔습니다.
KBS 뉴스 백낙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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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끝없는 인종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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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5-02 21:00:00
윤덕수 앵커 :
대통령배 전국 고등학교 야구대회에서 대구상고가 서울의 성남 고등학교를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오늘 벌어진 결승전 소식을 백낙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백낙범 기자 :
대구 상고는 오늘 동대문야구장에서 성남 고등학교를 맞아 1회 초에 8점을 얻어 8대 4로 승리하면서 지난 73년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배를 차지했습니다.
대구 상고는 1회 초 공격에서 성남 고등학교의 김경태, 김정훈 2명의 투수로부터 안타 5개, 포볼 3개를 끌어내 8점을 얻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한편 예선에서 인천과 신일 고등학교 등 강팀들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이 유력시 되던 성남 고등학교는 4회 말에 최종진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해 추격전을 벌이는 듯 했지만 8회에 다시 2점을 따라붙는데 그쳐 전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박부근 (대구상고 감독) :
실력을 다 발휘하는 데까지 결승에 가야된다.
그래서 4강에 막상 도착 하니까 욕심을 부릴 수 있고 결승을 따야 되겠다, 애들도 마음이 합심해 줘서 이런 결과가 왔는거 같습니다.
백낙범 기자 :
대구상고는 이번 대회 8강전부터 준결승까지 3차례의 경기를 역전승으로 이끌어 고교야구의 진수를 확인시키면서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 선수에는 대구 상고의 김승관 선수가 선정됐고 우수투수에는 결승전에서 완투해 팀을 우승시킨 대구 상고의 김민우가 뽑혔습니다.
KBS 뉴스 백낙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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