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동아시아 경기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오늘 우리나라 선수단은 마무리 적응훈련을 하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어젯밤 있었던 개회식 리허설 모습과 함께 우리나라 선수단의 표정을 전해드립니다.
중국 상해에서 최수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최수호 특파원 :
우리나라 선수단은 오늘 9개 종목에 걸쳐 오전 9시 반부터 각 훈련장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당초 금메달 1개 정도를 예상했던 수영에서 우리나라는 간판스타 지상준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배영 200미터에 이어 100미터까지 우승을 내다보면서 10개의 한국 신기록 작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상준 (남자수영대표) :
이번 시합에 잘한다면 절호의 일본 선수들은 다 이길 것 같습니다.
최수호 특파원 :
역도에서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챔피언인 전병관의 확실한 금메달 외에 108킬로그램 급의 정도진과 전상천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북한 축구대표팀에는 월드컵 예선에 출전했던 대표선수가 10명이나 끼어있어 가장 확실한 우승후보로 떠오르는 등 이번 동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북한 대표 선수단의 전력이 예상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나 종합 3위를 예상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단을 바싹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또 북한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광숙, 백일수가 출전하는 체조와 조종, 역도 그리고 세계 챔피언 최길수가 버티고 있는 복싱 등에서 최소한 금메달 20개 이상을 따내 지난 72년 테헤란 아시안 게임 이후 21년 만에 한국을 추월해보겠다는 욕심입니다.
중국 상해에서 KBS 뉴스 최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아시아 대회 개막식 리허설
-
- 입력 1993-05-07 21:00:00
제 1회 동아시아 경기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오늘 우리나라 선수단은 마무리 적응훈련을 하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어젯밤 있었던 개회식 리허설 모습과 함께 우리나라 선수단의 표정을 전해드립니다.
중국 상해에서 최수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최수호 특파원 :
우리나라 선수단은 오늘 9개 종목에 걸쳐 오전 9시 반부터 각 훈련장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당초 금메달 1개 정도를 예상했던 수영에서 우리나라는 간판스타 지상준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배영 200미터에 이어 100미터까지 우승을 내다보면서 10개의 한국 신기록 작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상준 (남자수영대표) :
이번 시합에 잘한다면 절호의 일본 선수들은 다 이길 것 같습니다.
최수호 특파원 :
역도에서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챔피언인 전병관의 확실한 금메달 외에 108킬로그램 급의 정도진과 전상천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북한 축구대표팀에는 월드컵 예선에 출전했던 대표선수가 10명이나 끼어있어 가장 확실한 우승후보로 떠오르는 등 이번 동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북한 대표 선수단의 전력이 예상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나 종합 3위를 예상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단을 바싹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또 북한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광숙, 백일수가 출전하는 체조와 조종, 역도 그리고 세계 챔피언 최길수가 버티고 있는 복싱 등에서 최소한 금메달 20개 이상을 따내 지난 72년 테헤란 아시안 게임 이후 21년 만에 한국을 추월해보겠다는 욕심입니다.
중국 상해에서 KBS 뉴스 최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