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부총리 남북 조만간 대화추진

입력 1993.05.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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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머지않아서 다시 남북 접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완상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서 국제적인 분위기가 남북 접촉을 바라는 만큼 미국과 북한 고위 회담과 병행해서 남북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현규 기자:

한완상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유엔 결의안 채택으로 남북 직접 접촉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정부도 다각도로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북한과 미국의 접촉 결과를 봐가며 한다는 당초 입장에서 미국 고위접촉이 성사되면 남북 고위급 접촉을 갖는다는 방침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미국 접촉이 다음 주에 열리면 곧이어 남북 접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완상(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미국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도 유엔의 회원국이니까, 그 기초 위에서 이 문제를 남북 간의 접촉과 대한민국에는 필요하다면 적절하게 의견을 이거는 또 정당하게 고려할 때가 되지 않았나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장현규 기자:

정부가 미국과 북한과의 차관급 회담 개최와 남북대화를 병행하는 것은 미국이 북한의 핵확산 금지조약 복귀를 회담의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회담이 열린다는 것으로도 북한 핵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됐다는 신호로 보기 때문입니다.

남북대화가 제기될 경우 대화 형사과 관련해 한 부총리는 핵 문제 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문제 등도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지난해 12월 열리려다 무산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큼을 비췄습니다.

KBS 뉴스 장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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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완상 부총리 남북 조만간 대화추진
    • 입력 1993-05-14 21:00:00
    뉴스 9

최동호 앵커:

머지않아서 다시 남북 접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완상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서 국제적인 분위기가 남북 접촉을 바라는 만큼 미국과 북한 고위 회담과 병행해서 남북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현규 기자:

한완상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유엔 결의안 채택으로 남북 직접 접촉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정부도 다각도로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북한과 미국의 접촉 결과를 봐가며 한다는 당초 입장에서 미국 고위접촉이 성사되면 남북 고위급 접촉을 갖는다는 방침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미국 접촉이 다음 주에 열리면 곧이어 남북 접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완상(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미국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도 유엔의 회원국이니까, 그 기초 위에서 이 문제를 남북 간의 접촉과 대한민국에는 필요하다면 적절하게 의견을 이거는 또 정당하게 고려할 때가 되지 않았나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장현규 기자:

정부가 미국과 북한과의 차관급 회담 개최와 남북대화를 병행하는 것은 미국이 북한의 핵확산 금지조약 복귀를 회담의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회담이 열린다는 것으로도 북한 핵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됐다는 신호로 보기 때문입니다.

남북대화가 제기될 경우 대화 형사과 관련해 한 부총리는 핵 문제 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문제 등도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지난해 12월 열리려다 무산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큼을 비췄습니다.

KBS 뉴스 장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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