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수 앵커 :
벼에 치명적인 해충인 벼 물바구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람을 타고 번지는 것으로 알려진 벼 물바구미는 달리는 자동차에 묻어서도 다른 쪽으로 빠르게 옮긴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청주방송 총국에 김홍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홍식 기자 :
요즘 자라는 벼에 큰 피해를 내고 있는 벼 물바구미 성충입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큰 길가 논을 중심으로 이달 들어 이 같은 벼 물바구미 성충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발생 면적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20배나 늘어 났다는게 농촌진흥원 관계자의 말입니다.
지난 88년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벼 물바구미는 지금까지 주로 바람을 타고 번지는 것으로만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차량을 통해 쉽게 번져 발생 면적이 이처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상학(충청북도 농촌 진흥원) :
고속도로 주변에서 발생이 됐습니다.
그 원인은 차량에 의해서 물 바구미가 붙어가지고 다니다가 밤에 인근 도로변에 떨어져가지고서 발생이 많이 되는걸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김홍식 기자 :
벼 잎을 갉아먹어 수확량을 40%까지 떨어뜨리는 벼 물바구미는 수확 때 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여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가에서는 일손이 모자라 방제마져 재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홍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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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물바구미 전국으로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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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6-09 21:00:00
홍지수 앵커 :
벼에 치명적인 해충인 벼 물바구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람을 타고 번지는 것으로 알려진 벼 물바구미는 달리는 자동차에 묻어서도 다른 쪽으로 빠르게 옮긴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청주방송 총국에 김홍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홍식 기자 :
요즘 자라는 벼에 큰 피해를 내고 있는 벼 물바구미 성충입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큰 길가 논을 중심으로 이달 들어 이 같은 벼 물바구미 성충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발생 면적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20배나 늘어 났다는게 농촌진흥원 관계자의 말입니다.
지난 88년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벼 물바구미는 지금까지 주로 바람을 타고 번지는 것으로만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차량을 통해 쉽게 번져 발생 면적이 이처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상학(충청북도 농촌 진흥원) :
고속도로 주변에서 발생이 됐습니다.
그 원인은 차량에 의해서 물 바구미가 붙어가지고 다니다가 밤에 인근 도로변에 떨어져가지고서 발생이 많이 되는걸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김홍식 기자 :
벼 잎을 갉아먹어 수확량을 40%까지 떨어뜨리는 벼 물바구미는 수확 때 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여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가에서는 일손이 모자라 방제마져 재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홍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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