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 앵커 :
김종진 기자 수고했습니다.
이번엔 오늘 폭발사고로 숨진 예비군들의 시신이 안치되 있는 국군 덕정병원의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동채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동채 기자”
이동채 기자 :
예, 이동채입니다.
최동호 앵커 :
“현지 분위기 지금 어떻습니까?”
이동채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의 수도군단 직할 포병대대 앞에서의 불의의 사고로 4명이 후송되고 지금 현재까지도 계속 시체가 후송되고 있는 경기도 동두천시 국군 덕정병원입니다.
사고가 난지 30분 후인4시 반 쯤부터 미군 헬기의 협조로 이곳 병원으로 4명의 부상자가 급송됐습니다.
후송도중 신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다친 2명은 숨지고 예비군과 육군 일병, 헌병이 응급치료를 받고 국군통합병원으로 수송되었으나 중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곳 덕정병원 앞에는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 형제들이 다리를 동동 구르고 있지만, 사망과 부상정도를 확인 할 길이 없어 애타는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몰려든 취재진과 사고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밀집해 이곳 덕정병원 앞에는 큰 혼잡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고현장 주변의 주민들은 광하는 폭음과 함께 부대에서 1키로미터 떨어진 비닐 하우스에까지 파편이 날아왔다고 말하고 이 시간까지도 사고현장에서 사망자들의 시체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군부대 엠브란스가 덕정병원에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지만 취재진을 군부대에서 일절 통제하고 있어 취재가 곤란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아비규환 상태인 경기도 동두천시 덕성부대에서 KBS 뉴스 이동채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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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군들의 시신 안치돼 있는 국군 덕정병원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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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6-10 21:00:00
최동호 앵커 :
김종진 기자 수고했습니다.
이번엔 오늘 폭발사고로 숨진 예비군들의 시신이 안치되 있는 국군 덕정병원의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동채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동채 기자”
이동채 기자 :
예, 이동채입니다.
최동호 앵커 :
“현지 분위기 지금 어떻습니까?”
이동채 기자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의 수도군단 직할 포병대대 앞에서의 불의의 사고로 4명이 후송되고 지금 현재까지도 계속 시체가 후송되고 있는 경기도 동두천시 국군 덕정병원입니다.
사고가 난지 30분 후인4시 반 쯤부터 미군 헬기의 협조로 이곳 병원으로 4명의 부상자가 급송됐습니다.
후송도중 신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다친 2명은 숨지고 예비군과 육군 일병, 헌병이 응급치료를 받고 국군통합병원으로 수송되었으나 중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곳 덕정병원 앞에는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 형제들이 다리를 동동 구르고 있지만, 사망과 부상정도를 확인 할 길이 없어 애타는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몰려든 취재진과 사고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밀집해 이곳 덕정병원 앞에는 큰 혼잡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고현장 주변의 주민들은 광하는 폭음과 함께 부대에서 1키로미터 떨어진 비닐 하우스에까지 파편이 날아왔다고 말하고 이 시간까지도 사고현장에서 사망자들의 시체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군부대 엠브란스가 덕정병원에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지만 취재진을 군부대에서 일절 통제하고 있어 취재가 곤란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아비규환 상태인 경기도 동두천시 덕성부대에서 KBS 뉴스 이동채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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