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 앵커 :
6월 10일 항쟁이 있은지 6년이 되는 오늘 당시의 주역가운데 한 사람은 지금 대통령이 됐습니다.
바로 당시 주역이었던 김영삼 대통령은 6.10 민주 항쟁이 없었다면 문민정부의 출범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변화와 개혁이 바로 6.10 항쟁의 정신을 계승, 완성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러한 문민정부가 섰다는 것 자체가 6.10 민주화 운동이 없었다고 하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의 역사는 3.1운동, 4.19,5.18,6.10항쟁 이들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석 기자 :
6.10항쟁은 독재정권은 국민의 힘에 의해서 반드시 무너지고 만다는 교훈을 남긴 명예혁명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변화와 개혁이 바로 6.10항쟁을 계승, 완성하는 일이다.
라는게 김영삼 대통령의 말입니다.
대통령과 6.10항쟁 주역들 간의 대화는 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데서 머물지 않고 국정 전반에 걸친 토론으로 나아갔습니다.
노동 현장 등 일선에서는 아직 태도가 바뀌지 않은 것 같다.
아직 사면 복권 되지 않은 학생, 재야 인사들을 사면복권해 달라, 노동관계법 등 반민주적 법률을 정상적으로 개정해야 한다.
금융실명제 등 분배, 정의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진상규명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개진됐습니다.
이에 대해서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통분담의식이 다시 엷어지고 있다는 것 같다.
각자 소신에 따라서 이편 저편에 설 수는 있지만 우선 나라를 살리고 보겠다는 대국적 자세를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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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0민주항쟁 문민정부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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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6-10 21:00:00
최동호 앵커 :
6월 10일 항쟁이 있은지 6년이 되는 오늘 당시의 주역가운데 한 사람은 지금 대통령이 됐습니다.
바로 당시 주역이었던 김영삼 대통령은 6.10 민주 항쟁이 없었다면 문민정부의 출범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변화와 개혁이 바로 6.10 항쟁의 정신을 계승, 완성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러한 문민정부가 섰다는 것 자체가 6.10 민주화 운동이 없었다고 하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의 역사는 3.1운동, 4.19,5.18,6.10항쟁 이들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석 기자 :
6.10항쟁은 독재정권은 국민의 힘에 의해서 반드시 무너지고 만다는 교훈을 남긴 명예혁명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변화와 개혁이 바로 6.10항쟁을 계승, 완성하는 일이다.
라는게 김영삼 대통령의 말입니다.
대통령과 6.10항쟁 주역들 간의 대화는 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데서 머물지 않고 국정 전반에 걸친 토론으로 나아갔습니다.
노동 현장 등 일선에서는 아직 태도가 바뀌지 않은 것 같다.
아직 사면 복권 되지 않은 학생, 재야 인사들을 사면복권해 달라, 노동관계법 등 반민주적 법률을 정상적으로 개정해야 한다.
금융실명제 등 분배, 정의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진상규명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개진됐습니다.
이에 대해서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통분담의식이 다시 엷어지고 있다는 것 같다.
각자 소신에 따라서 이편 저편에 설 수는 있지만 우선 나라를 살리고 보겠다는 대국적 자세를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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