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부터 유가 연동제 실시

입력 1993.06.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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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기름 값이 국제 원유가와 환율에 따라서 변동되는 유가 연동제가 실시됩니다.

또 현재 정부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전력, 가스 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신경제 5개년 계획에 에너지 자원개발 전략부문 소식을 전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복수 기자 :

휘발유를 비롯한 각종 기름 값은 현재 정부가 고시하는 값에 따라 결정됩니다.

정부발표에 따라 바뀌는 기름 값이 내년부터는 국제 원유가와 환율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즉 국제 원유가가 오르면 국내 기름 값도 오르고 원유가가 내리면 기름 값도 내리는 유가 연동제가 실시되면 기름 값은 수시로 달라지게 됩니다.

또 정부가 독점 공급하던 가스와 전력 등 에너지 사업에 민간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 :

민간기업이 참여함으로 해서 보다 증진이 촉진이 될 거고 머지않은 장래에 외국기업이 들어옴에 대비해서 우리의 민간 기업들도 더 커나갈 수 있다는 판단을 해서 우리 민간기업의 참여의 폭을 확대를 시켰습니다.


전복수 기자 :

이러한 정부 방침에 따라 민간기업도 발전소를 짓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자금조달을 위해서는 외국인과 50% 범위 내에서 합작투자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기 판매는 한전에서만 할 수 있도록 규제했습니다.

정유사업도 유공 등 5개 회사로 제한돼 있었던 것을 다른 기업도 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됩니다.

상공자원부는 또 전기사용이 몰리는 7-8월에는 낮 시간의 전기요금을 밤의 3배로 높여 전기사용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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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년부터 유가 연동제 실시
    • 입력 1993-06-11 21:00:00
    뉴스 9

내년부터는 기름 값이 국제 원유가와 환율에 따라서 변동되는 유가 연동제가 실시됩니다.

또 현재 정부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전력, 가스 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신경제 5개년 계획에 에너지 자원개발 전략부문 소식을 전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복수 기자 :

휘발유를 비롯한 각종 기름 값은 현재 정부가 고시하는 값에 따라 결정됩니다.

정부발표에 따라 바뀌는 기름 값이 내년부터는 국제 원유가와 환율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즉 국제 원유가가 오르면 국내 기름 값도 오르고 원유가가 내리면 기름 값도 내리는 유가 연동제가 실시되면 기름 값은 수시로 달라지게 됩니다.

또 정부가 독점 공급하던 가스와 전력 등 에너지 사업에 민간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 :

민간기업이 참여함으로 해서 보다 증진이 촉진이 될 거고 머지않은 장래에 외국기업이 들어옴에 대비해서 우리의 민간 기업들도 더 커나갈 수 있다는 판단을 해서 우리 민간기업의 참여의 폭을 확대를 시켰습니다.


전복수 기자 :

이러한 정부 방침에 따라 민간기업도 발전소를 짓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자금조달을 위해서는 외국인과 50% 범위 내에서 합작투자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기 판매는 한전에서만 할 수 있도록 규제했습니다.

정유사업도 유공 등 5개 회사로 제한돼 있었던 것을 다른 기업도 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됩니다.

상공자원부는 또 전기사용이 몰리는 7-8월에는 낮 시간의 전기요금을 밤의 3배로 높여 전기사용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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