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원 파업찬반 투표

입력 1993.06.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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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현대 자동차 노조가 내일 쟁의 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열흘째 노사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현대정공에서는 오늘도 노, 사 대화가 있었지만 별 진전은 없었습니다.

울산방송국에서 성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기준 기자 :

3만여 명의 종업원이 있는 현대 자동차 노사분규는 지난달 13일 담체 협상이 결렬돼 지난달 31일 쟁의 발생신고를 냈으며 내일 오전 쟁의 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현대 자동차의 노사분규가 파업으로 갈 경우 자동차 업계는 물론 국내 무역수지 적자 개선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 자동차에 각종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4백여 군데의 협력 업체들은 오늘 오전 현대 자동차의 노, 사 양측에 적극적인 협상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냈습니다.


강태룡 (한국 센트랄 대표) :

현대 자동차는 경영자 노조만의 회사가 아닌 공영 기업임을 인식하라.


성기준 기자 :

한편 노사분규 10일째를 맞고 있는 현대정공은 오늘 오전 회사 측에서 무주택자에 대해서 앞으로 95년까지 4천여 가구의 주택보급과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임금 협상안에 대한 협상 체계가 모순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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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원 파업찬반 투표
    • 입력 1993-06-14 21:00:00
    뉴스 9

국내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현대 자동차 노조가 내일 쟁의 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열흘째 노사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현대정공에서는 오늘도 노, 사 대화가 있었지만 별 진전은 없었습니다.

울산방송국에서 성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기준 기자 :

3만여 명의 종업원이 있는 현대 자동차 노사분규는 지난달 13일 담체 협상이 결렬돼 지난달 31일 쟁의 발생신고를 냈으며 내일 오전 쟁의 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현대 자동차의 노사분규가 파업으로 갈 경우 자동차 업계는 물론 국내 무역수지 적자 개선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 자동차에 각종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4백여 군데의 협력 업체들은 오늘 오전 현대 자동차의 노, 사 양측에 적극적인 협상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냈습니다.


강태룡 (한국 센트랄 대표) :

현대 자동차는 경영자 노조만의 회사가 아닌 공영 기업임을 인식하라.


성기준 기자 :

한편 노사분규 10일째를 맞고 있는 현대정공은 오늘 오전 회사 측에서 무주택자에 대해서 앞으로 95년까지 4천여 가구의 주택보급과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임금 협상안에 대한 협상 체계가 모순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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