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농경 5개년 계획 농업경쟁력 육성

앞으로 농업정책은 지원 위주에서 벗어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농업도 경쟁력 잇는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 획기적인 투자와 제도개선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오늘 확정된 신 농경 5개년 계획의 주요내용에 관해서 조달훈 기자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조달훈 기자 :

오늘 확정된 신 농경 5개년 계획 가운데 양곡관리제도 개선방안은 양곡관리 기금의 결손과 양곡증권 발행규모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정부미 방출 값의 현실화, 쌀값의 계절진폭 허용 등으로 민간 유통을 활성화 한다.

또 수매 예시제를 도입하고 정부 수매량은 적정선으로 줄여나가되 농민에 대한 직접소득 보존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입니다.

벼농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조직은 미곡종합처리장과 연결시켜 벼농사를 단지화하고 기계화 일반작업 체계를 오는 96년까지, 농업진흥정리의 논에 대한 경지정리를 97년까지 100% 마무리해 쌀 생산비는 40% 절감할 계획입니다.

허신행 (농림수산부 장관) :

생산 비중은 분산 지원정책에서 향후 5년 동안에는 과학과 기술을 밑바탕으로 한 집중 지원을 통해서 우리 농림, 어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조달훈 기자 :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예정된 농, 어촌의 구조개선 사업의 시행시기를 앞당기고 투자우선 순위를 크게 조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사업의 추진체계를 농, 어민 자율방식으로 개편하고 농, 어민 주도하에 농수산물의유통기능을 혁신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자금지원 등을 적극 펴 나갈 방침입니다.

농림수산부는 신 농정 추진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이달 중에 확정하게 될 분기 개정개혁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부처 간에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