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의 안보와 경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아세안확대 외무장관 회담이 오늘 싱가포르에서 개막돼 사흘간의 회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아세안 6개국 중국과 러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18개 국가를 포괄하고 다자간 안보 대화로 아시아지역 포럼을 제의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현지 싱가포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김진수 특파원 :
아세안 6개국이 오늘 개막된 아세안 확대 외무장관 회담에서 아시아 지역 포럼을 제의한 것은 그 동안 지역 내 안보 대화에서 제외되어 왔던 중국과 러시아 등 안보면에서 비중 있는 국가들을 이 대화에 참여시키자는 의도에서입니다. 한승주 외무장관은 오늘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다자간 안보대화의 필요성과 함께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안보협력 체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 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러한 역내 안보질서를 구축하는데 있어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이 필수적인 요소임도 아울러 강조했습니다.
한 외무장관 기조연설 :
북한은 핵안전 의무를 다하고 핵개발 의혹 제거해야 합니다.
김진수 특파원 :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도 기조연설의 대부분을 북한의 핵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를 완전히 준수 할 때까지 미국은 계속 북한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사흘간 계속될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의혹 해소를 촉구하는 참가국들의 공동 의견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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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아 확대 외무장관 회담 싱가포르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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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7-26 21:00:00

이윤성 앵커 :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의 안보와 경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아세안확대 외무장관 회담이 오늘 싱가포르에서 개막돼 사흘간의 회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아세안 6개국 중국과 러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18개 국가를 포괄하고 다자간 안보 대화로 아시아지역 포럼을 제의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현지 싱가포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김진수 특파원 :
아세안 6개국이 오늘 개막된 아세안 확대 외무장관 회담에서 아시아 지역 포럼을 제의한 것은 그 동안 지역 내 안보 대화에서 제외되어 왔던 중국과 러시아 등 안보면에서 비중 있는 국가들을 이 대화에 참여시키자는 의도에서입니다. 한승주 외무장관은 오늘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다자간 안보대화의 필요성과 함께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안보협력 체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 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러한 역내 안보질서를 구축하는데 있어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이 필수적인 요소임도 아울러 강조했습니다.
한 외무장관 기조연설 :
북한은 핵안전 의무를 다하고 핵개발 의혹 제거해야 합니다.
김진수 특파원 :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도 기조연설의 대부분을 북한의 핵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를 완전히 준수 할 때까지 미국은 계속 북한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사흘간 계속될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의혹 해소를 촉구하는 참가국들의 공동 의견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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