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입력 1993.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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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을 비롯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1년 이내에 팔아 거액의 블로소득을 얻고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 1,026명이 부동산 투기혐의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찬호 기자입니다.


정찬호 기자 :

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국세청의 조사는 단기간에 아파트를 팔아 단기차익을 노리거나 매매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양도소득세를 탈루 했는지의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최근 입주가 시작한 중동을 제외한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등 4개 수도권 신도시에서 보유기간 1년이내에 아파트를 전매한 1,086명 가운데 1.026명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도산 중개업자 :

중간에서 아파트 사서 1년이내에 팔았다면 이런건 투기라 할 수 있죠.


정찬호 기자 :

국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분당이 527명으로 가장 많고 평촌이 245명, 산본 233명, 일산이 21명 등입니다. 국세청은 정밀조사 대상자에 대해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의 부동산 거래도 조사하고 기업인의 경우에는 기업자금의 유출여부까지 캐내 탈법 사실이 발견되면 관계기관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국세청은 앞으로 신도시 아파트 뿐 아니라 전국 주요지역 아파트에 대해서도 단기 양도자를 가려내 무거운 세금 부과와 함께 고발 조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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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 입력 1993-07-29 21:00:00
    뉴스 9

분당을 비롯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1년 이내에 팔아 거액의 블로소득을 얻고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 1,026명이 부동산 투기혐의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찬호 기자입니다.


정찬호 기자 :

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국세청의 조사는 단기간에 아파트를 팔아 단기차익을 노리거나 매매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양도소득세를 탈루 했는지의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최근 입주가 시작한 중동을 제외한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등 4개 수도권 신도시에서 보유기간 1년이내에 아파트를 전매한 1,086명 가운데 1.026명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도산 중개업자 :

중간에서 아파트 사서 1년이내에 팔았다면 이런건 투기라 할 수 있죠.


정찬호 기자 :

국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분당이 527명으로 가장 많고 평촌이 245명, 산본 233명, 일산이 21명 등입니다. 국세청은 정밀조사 대상자에 대해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의 부동산 거래도 조사하고 기업인의 경우에는 기업자금의 유출여부까지 캐내 탈법 사실이 발견되면 관계기관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국세청은 앞으로 신도시 아파트 뿐 아니라 전국 주요지역 아파트에 대해서도 단기 양도자를 가려내 무거운 세금 부과와 함께 고발 조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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