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개막 리허설 열기못따른 준비

입력 1993.08.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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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대전 엑스포 개막을 엿세 앞두고 오늘 리허설이 있었습니다. 오늘 리허설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는데 식당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대전에서 곽영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곽영지 기자 :

날씨가 고르지 못했지만 오늘을 기다렸던 관람객들에게 비는 문제가 되지 않은 듯합니다. 오늘 개막 리허설에 초청된 5만여명의 관람객들로 박람회장이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루면서 엑스포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함께 하는 순간입니다.


이성주 :

아주 재밌고 특히 한빛탑에 올라가서 전망대를 보니까 사람들이 막 와서 재밌었어요.


우보선 :

이거 준비하시기 힘드셨던 것 같아요. 너무 멋있었어요. 제가 보기에는.


곽영지 기자 :

그러나 가는 곳마다 한두 시간씩 기다려야 되는 관람객들에게는 보는 즐거움 보다 짜증스러움이 더 컸습니다. 점심시간 박람회장 한 식당입니다. 식사를 기다리는 사람이 앉아 있는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식사는 둘째 치고 앉을 곳을 찾지 못해 전시관 계단에 몸을 의지한 관람객들이 피곤에 지쳐 보입니다.


최선식 :

보시다시피 이렇게 기다리는 수가 많아가지고 줄을 서도 언제 식사를 해야 할지 잘 모를 그런 실정인 것 같습니다.


곽영지 기자 :

개막 이후 하루에 최고 30만명이 모일 경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 앞으로 수많은 오늘보다도 더 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할 적에 우리 국내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라도 오고 하면은 조금 다시 좋은 방향으로 연구를 해갖고 이끌어 나가야지 안되겠습니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전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엑스포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보완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곽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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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엑스포 개막 리허설 열기못따른 준비
    • 입력 1993-08-01 21:00:00
    뉴스 9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대전 엑스포 개막을 엿세 앞두고 오늘 리허설이 있었습니다. 오늘 리허설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는데 식당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대전에서 곽영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곽영지 기자 :

날씨가 고르지 못했지만 오늘을 기다렸던 관람객들에게 비는 문제가 되지 않은 듯합니다. 오늘 개막 리허설에 초청된 5만여명의 관람객들로 박람회장이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루면서 엑스포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함께 하는 순간입니다.


이성주 :

아주 재밌고 특히 한빛탑에 올라가서 전망대를 보니까 사람들이 막 와서 재밌었어요.


우보선 :

이거 준비하시기 힘드셨던 것 같아요. 너무 멋있었어요. 제가 보기에는.


곽영지 기자 :

그러나 가는 곳마다 한두 시간씩 기다려야 되는 관람객들에게는 보는 즐거움 보다 짜증스러움이 더 컸습니다. 점심시간 박람회장 한 식당입니다. 식사를 기다리는 사람이 앉아 있는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식사는 둘째 치고 앉을 곳을 찾지 못해 전시관 계단에 몸을 의지한 관람객들이 피곤에 지쳐 보입니다.


최선식 :

보시다시피 이렇게 기다리는 수가 많아가지고 줄을 서도 언제 식사를 해야 할지 잘 모를 그런 실정인 것 같습니다.


곽영지 기자 :

개막 이후 하루에 최고 30만명이 모일 경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 앞으로 수많은 오늘보다도 더 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할 적에 우리 국내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라도 오고 하면은 조금 다시 좋은 방향으로 연구를 해갖고 이끌어 나가야지 안되겠습니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전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엑스포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보완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곽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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