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성숙된 시민의식 필요

입력 1993.08.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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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는 세계를 한곳에서,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입니다. 그러나 뜨거운 날씨에 관람객들까지 많이 몰리게 되면 지치고 짜증만 나게 됩니다. 마음은 느긋하게 관람계획은 미리 꼼꼼하게 짜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다리고 양보하는 질서의식과 불편을 참을 줄 아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강덕 기자 :

이번 엑스포기간 동안에는 대략 천 3백여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4천만 인구의 3분의 1, 3명중에 1명꼴로 이곳을 찾는 셈이 됩니다. 이 가운데 많은 관람객들이 개장 며칠간과 방학중인 이달의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연휴가 많은 10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강현 (운영본부장) :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여러 가지 면에서 불편한 사항이 많습니다. 이러한 혼잡을 피하시고 편안하게 관람 하시려면 공휴일 보다는 평일날 또는 야간에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강덕 기자 :

엑스포장의 구경거리를 크게 나눠보면 전시관과 주변의 조형물 그리고 예술공연과 위락시설들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27개로 돼 있는 전시장만 보려해도 꼬박 20시간이 걸립니다. 여기에 기다리고 이동하는 시간을 더하면 전시관 관람에만 사나흘이 필요합니다.


이성미 (도우미) :

하루에 모든 관을 다 보시기는 어려울거에요. 그러니까 가족들 간에 상의하셔서 관람하고 싶으신 관을 2-3개 정도 정해서 오시면 편안한 관람이 되실 것입니다.


이강덕 기자 :

건물 밖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와 예술 공연이나 예술성 높은 건축물들의 외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관람 스케줄을 잡는 것도 여유 있게 관람을 즐기는 한 방법이 됩니다. 관람객들이 조금만 붐벼도 식당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는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간단한 도시락과 깔개 그리고 우산 등을 준비하는 것도 편안한 관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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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엑스포 성숙된 시민의식 필요
    • 입력 1993-08-06 21:00:00
    뉴스 9

대전 엑스포는 세계를 한곳에서,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입니다. 그러나 뜨거운 날씨에 관람객들까지 많이 몰리게 되면 지치고 짜증만 나게 됩니다. 마음은 느긋하게 관람계획은 미리 꼼꼼하게 짜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다리고 양보하는 질서의식과 불편을 참을 줄 아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강덕 기자 :

이번 엑스포기간 동안에는 대략 천 3백여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4천만 인구의 3분의 1, 3명중에 1명꼴로 이곳을 찾는 셈이 됩니다. 이 가운데 많은 관람객들이 개장 며칠간과 방학중인 이달의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연휴가 많은 10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강현 (운영본부장) :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여러 가지 면에서 불편한 사항이 많습니다. 이러한 혼잡을 피하시고 편안하게 관람 하시려면 공휴일 보다는 평일날 또는 야간에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강덕 기자 :

엑스포장의 구경거리를 크게 나눠보면 전시관과 주변의 조형물 그리고 예술공연과 위락시설들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27개로 돼 있는 전시장만 보려해도 꼬박 20시간이 걸립니다. 여기에 기다리고 이동하는 시간을 더하면 전시관 관람에만 사나흘이 필요합니다.


이성미 (도우미) :

하루에 모든 관을 다 보시기는 어려울거에요. 그러니까 가족들 간에 상의하셔서 관람하고 싶으신 관을 2-3개 정도 정해서 오시면 편안한 관람이 되실 것입니다.


이강덕 기자 :

건물 밖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와 예술 공연이나 예술성 높은 건축물들의 외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관람 스케줄을 잡는 것도 여유 있게 관람을 즐기는 한 방법이 됩니다. 관람객들이 조금만 붐벼도 식당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는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간단한 도시락과 깔개 그리고 우산 등을 준비하는 것도 편안한 관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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