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수 아나운서 :
한곳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교통 혼잡입니다. 특히 대전 박람회장은 기존 도심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대전 엑스포의 성공여부는 하루 평균 10만, 최고 30만까지 추산되는 관람객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실어 나를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대전 엑스포로 가는 길 김정훈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27만평 규모의 둔산벌 박람회장은 그 규모 만큼이나 탁 트인 진입로들이 사방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고속도로와 철도, 셔틀버스 등의 엑스포로 가는 세갈래 길입니다. 먼저 이용량이 가장 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발 승용차는 회덕 인터체인지에서 호남 고속도로로 들어가면 엑스포 진입로와 만날 수 있습니다. 부산 쪽에서는 대전 인터체인지가 편리하며 호남선은 유성 인터체인지를 거치면 가깝습니다. 진입로를 따라가면 박람회장 좌우로 대형버스만을 위한 서문 주차장과 동문 주차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엑스포 다리를 건너서 맞은편에는 승용차 만 5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남문 주차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자가 운전자들은 먼저 이 남문 주차장을 찾아야 관람회장 주변의 혼잡을 덜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 10만명 안팎의 인파가 몰려들 경우를 감안하면은 극심한 교통 혼잡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래서 대회 조직위원회측은 관람객들이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요해 줄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습니다. 임시열차가 대폭 늘어난 철도는 서울 승객이 신설된 엑스포역에서 내릴 수 있게 되며 부산 손님은 대전역에서, 호남 손님은 변함없이 서대전역에서 내리되 모두 셔틀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엑스포 셔틀버스는 서울 용산 터미널과 잠실 롯데월드앞, 부산역 광장, 대구 시민회관 앞, 인천 주안역, 광주역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하루 20회에서 30회씩 박람회장까지 직통 운행됩니다. 그밖에 외국 관람객을 위해서 서울 공항 터미널에서 하루 50차례 운행되며 잠실과 김포에서 헬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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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혼잡 여부 엑스포 성공여부와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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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8-06 21:00:00

홍지수 아나운서 :
한곳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교통 혼잡입니다. 특히 대전 박람회장은 기존 도심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대전 엑스포의 성공여부는 하루 평균 10만, 최고 30만까지 추산되는 관람객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실어 나를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대전 엑스포로 가는 길 김정훈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27만평 규모의 둔산벌 박람회장은 그 규모 만큼이나 탁 트인 진입로들이 사방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고속도로와 철도, 셔틀버스 등의 엑스포로 가는 세갈래 길입니다. 먼저 이용량이 가장 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발 승용차는 회덕 인터체인지에서 호남 고속도로로 들어가면 엑스포 진입로와 만날 수 있습니다. 부산 쪽에서는 대전 인터체인지가 편리하며 호남선은 유성 인터체인지를 거치면 가깝습니다. 진입로를 따라가면 박람회장 좌우로 대형버스만을 위한 서문 주차장과 동문 주차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엑스포 다리를 건너서 맞은편에는 승용차 만 5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남문 주차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자가 운전자들은 먼저 이 남문 주차장을 찾아야 관람회장 주변의 혼잡을 덜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 10만명 안팎의 인파가 몰려들 경우를 감안하면은 극심한 교통 혼잡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래서 대회 조직위원회측은 관람객들이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요해 줄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습니다. 임시열차가 대폭 늘어난 철도는 서울 승객이 신설된 엑스포역에서 내릴 수 있게 되며 부산 손님은 대전역에서, 호남 손님은 변함없이 서대전역에서 내리되 모두 셔틀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엑스포 셔틀버스는 서울 용산 터미널과 잠실 롯데월드앞, 부산역 광장, 대구 시민회관 앞, 인천 주안역, 광주역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하루 20회에서 30회씩 박람회장까지 직통 운행됩니다. 그밖에 외국 관람객을 위해서 서울 공항 터미널에서 하루 50차례 운행되며 잠실과 김포에서 헬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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