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대전 엑스포 현장

입력 1993.08.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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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먼저 오늘 하루를 하늘에서 본 대전 엑스포 현장입니다. KBS 헬리콥터에서 이현주 기자가 직접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현주 기자 :

걱정했던 대낮 교통혼잡은 없었습니다. 역에서 내릴 관람객들을 기다리는 셔틀버스들이 유난히 한가해 보입니다. 인터체인지 주변에는 한산한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엑스포장으로 이어지는 외곽도로도 썰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엑스포장으로 다가서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엑스포장 문은 열렸지만 주차장 문은 닫혔습니다. 남문과 서분, 동문 등 12만평의 공간에 손톱 하나 들어갈 수 있는 여유를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엑스포장까지 가는 꿈돌이 열차를 타는 것도 예삿일이 아닙니다. 어디를 가나 사람과 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엑스포장에 들어왔다고 해서 곧바로 전시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 전시관 앞에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빛탑 둘레를 휘감고 있는 줄은 하늘에서 본 가장 긴 줄입니다. 전시관과 전시관 사이의 줄이 마치 실타레처럼 엉켜 있기도 합니다. 가장행렬이 지나는 곳에 자연스레 생겨난 관람객들의 줄은 끝이 없습니다. 개장 첫날 하늘에서 본 엑스포장은 그리 넓어 보이지 않는 곳입니다.

KBS 항공 1호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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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본 대전 엑스포 현장
    • 입력 1993-08-07 21:00:00
    뉴스 9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먼저 오늘 하루를 하늘에서 본 대전 엑스포 현장입니다. KBS 헬리콥터에서 이현주 기자가 직접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현주 기자 :

걱정했던 대낮 교통혼잡은 없었습니다. 역에서 내릴 관람객들을 기다리는 셔틀버스들이 유난히 한가해 보입니다. 인터체인지 주변에는 한산한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엑스포장으로 이어지는 외곽도로도 썰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엑스포장으로 다가서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엑스포장 문은 열렸지만 주차장 문은 닫혔습니다. 남문과 서분, 동문 등 12만평의 공간에 손톱 하나 들어갈 수 있는 여유를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엑스포장까지 가는 꿈돌이 열차를 타는 것도 예삿일이 아닙니다. 어디를 가나 사람과 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엑스포장에 들어왔다고 해서 곧바로 전시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 전시관 앞에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빛탑 둘레를 휘감고 있는 줄은 하늘에서 본 가장 긴 줄입니다. 전시관과 전시관 사이의 줄이 마치 실타레처럼 엉켜 있기도 합니다. 가장행렬이 지나는 곳에 자연스레 생겨난 관람객들의 줄은 끝이 없습니다. 개장 첫날 하늘에서 본 엑스포장은 그리 넓어 보이지 않는 곳입니다.

KBS 항공 1호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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