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민 아나운서 :
경북 달성군 다사면 낙동강에서 수영을 잘못해서 실종됐던 어린이 3명과 보호자 1명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실종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오늘 오후 대구 모 초등학교 6학년 12살 김민수군 등 어린이 3명과 이들 어린이의 아버지 42살 김성만씨 등 사체 4구를 인양했습니다.
이들 어린이들은 어제 오후 5시쯤 낙동강에서 멱을 감다 수영을 잘못해 실종됐고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보호자 김씨도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강으로 뛰어들었다가 실종됐습니다.
어제 밤 11시 5분쯤 목포시 대반동 방파제에서 목포 해양대학 3학년 22살 김인석군과 이상철군이 함께 있던 여자친구가 바다에 빠지자 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숨졌습니다.
김군 등은 방파제 끝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함께 있던 여자 친구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자 여자친구를 구출했으나 이들은 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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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에서 어린이 3명 보호자 1명 익사사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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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8-29 21:00:00
공정민 아나운서 :
경북 달성군 다사면 낙동강에서 수영을 잘못해서 실종됐던 어린이 3명과 보호자 1명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실종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오늘 오후 대구 모 초등학교 6학년 12살 김민수군 등 어린이 3명과 이들 어린이의 아버지 42살 김성만씨 등 사체 4구를 인양했습니다.
이들 어린이들은 어제 오후 5시쯤 낙동강에서 멱을 감다 수영을 잘못해 실종됐고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보호자 김씨도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강으로 뛰어들었다가 실종됐습니다.
어제 밤 11시 5분쯤 목포시 대반동 방파제에서 목포 해양대학 3학년 22살 김인석군과 이상철군이 함께 있던 여자친구가 바다에 빠지자 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숨졌습니다.
김군 등은 방파제 끝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함께 있던 여자 친구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자 여자친구를 구출했으나 이들은 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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