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 인도 총리 우리나라 떠나

입력 1993.09.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던 나라시마 라오 총리가 사흘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방한기간 내내 바쁜 일정을 보낸 라오 인도 총리는 마지막 날인 오늘 한.인 협회가 마련한 조찬에 참석해 한국과 인도의 역사적 관계를 재정립함으로써 양국 간의 친분을 강조한 뒤 경제 분야를 비롯한 민간 차원의 협력을 더욱 확대 증진시켜 양국 간의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오 총리는 이어 한승주 외무장관을 만나 이번 방한을 통해서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하고 황인성 총리를 만나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는데 상당히 만족하며 한국과 인도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앙박물관에 들른 라오 총리는 안내원의 문화재 설명을 세심하게 들으면서 특히 불상 등 불교 문화재에 깊은 이해를 나타냈고 방명록에 장문의 인사말과 함께 서명을 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라오 총리는 우리나라 불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우리 불교의 역사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라오 총리는 이한에 앞서 북한과 중국, 일본, 몽골주재 인도 대사를 비롯해 홍콩 총영사 등이 참석하는 동북아지역 공관장 회의를 열어 한국과의 관계 강화방안 등을 협의한 뒤 오후 5시 반에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라오 인도 총리 우리나라 떠나
    • 입력 1993-09-11 21:00:00
    뉴스 9

인도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던 나라시마 라오 총리가 사흘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방한기간 내내 바쁜 일정을 보낸 라오 인도 총리는 마지막 날인 오늘 한.인 협회가 마련한 조찬에 참석해 한국과 인도의 역사적 관계를 재정립함으로써 양국 간의 친분을 강조한 뒤 경제 분야를 비롯한 민간 차원의 협력을 더욱 확대 증진시켜 양국 간의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오 총리는 이어 한승주 외무장관을 만나 이번 방한을 통해서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하고 황인성 총리를 만나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는데 상당히 만족하며 한국과 인도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앙박물관에 들른 라오 총리는 안내원의 문화재 설명을 세심하게 들으면서 특히 불상 등 불교 문화재에 깊은 이해를 나타냈고 방명록에 장문의 인사말과 함께 서명을 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라오 총리는 우리나라 불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우리 불교의 역사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라오 총리는 이한에 앞서 북한과 중국, 일본, 몽골주재 인도 대사를 비롯해 홍콩 총영사 등이 참석하는 동북아지역 공관장 회의를 열어 한국과의 관계 강화방안 등을 협의한 뒤 오후 5시 반에 우리나라를 떠났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