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민 아나운서 :
금세기 최고의 복서로 평가받고 있는 차베스와 휘태커 간의 복싱대결은 서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최연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연택 기자 :
멜라모듬 경기장에 무승부 판정이 내려지는 순간 차베스는 88전의 그의 전적 중 첫 패배의 위기를 모면했고 휘태커는 WBC 웰터급 타이틀을 방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판정이었습니다.
한명의 부심이 휘태커의 우세를 판정한 반면 나머지 두 명은 동점으로 채점해 결국 규정에 따라 무승부가 선언된 것입니다.
그러나 링 주위의 관중들은 휘태커의 우세를 인정했고 AP통신 또한 116대 112로 휘태커의 승리를 자체적으로 채점했습니다.
초반에는 차베스가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휘태커에 접근전을 펼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주반 이후 휘태커는 파고드는 차베스에 맞서 치고 빠지는 작전을 구사하면서 안면에 득점타를 여러 차례 적중시키는 등 다소 우세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휘태커의 페이스에 말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차베스는 경기 직후 휘태커와의 재대결 의사를 강하게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휘태커는 24억 원을, 차베스는 40억 원의 대절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경기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최고 80만원을 호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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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차베스와 휘태커 간의 복싱대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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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9-11 21:00:00
공정민 아나운서 :
금세기 최고의 복서로 평가받고 있는 차베스와 휘태커 간의 복싱대결은 서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최연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연택 기자 :
멜라모듬 경기장에 무승부 판정이 내려지는 순간 차베스는 88전의 그의 전적 중 첫 패배의 위기를 모면했고 휘태커는 WBC 웰터급 타이틀을 방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판정이었습니다.
한명의 부심이 휘태커의 우세를 판정한 반면 나머지 두 명은 동점으로 채점해 결국 규정에 따라 무승부가 선언된 것입니다.
그러나 링 주위의 관중들은 휘태커의 우세를 인정했고 AP통신 또한 116대 112로 휘태커의 승리를 자체적으로 채점했습니다.
초반에는 차베스가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휘태커에 접근전을 펼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주반 이후 휘태커는 파고드는 차베스에 맞서 치고 빠지는 작전을 구사하면서 안면에 득점타를 여러 차례 적중시키는 등 다소 우세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휘태커의 페이스에 말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차베스는 경기 직후 휘태커와의 재대결 의사를 강하게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휘태커는 24억 원을, 차베스는 40억 원의 대절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경기 입장료는 우리 돈으로 최고 80만원을 호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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