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사고여객선 회사 영세업체

입력 1993.10.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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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객선 회사인 서해 훼리사는 모두 7척의 여객선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운항 수익금이 4억원에도 미치지 못해 해마다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온 영세업체로 밝혀졌습니다.

배종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배종호 기자 :

사고 여객선 회사인 군산 서해 훼리사는 지난 80년 설립된 전북 도내 유일의 여객선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배는 모두 7척, 사고 노선을 포함해 주 노선인 군산과 피안도 등 서해 낙도를 연결하는 7개 노선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하루평균 4백여 명의 승객을 나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간 운항 수익금은 4억 원에도 못미치는 영세업체입니다.

이 때문에 서해 훼리사는 낙도 보조항으로 취항업체로 지정돼 운영비의 3분의 2가량을 정부로부터 보조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억 7천여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올해도 8월 말까지 6억 3천만 원을 원조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승선직원과 육상 근무직원 등 모두 10명의 사원이 일하고 있는 서해 훼리사는 당초 동양고속 훼리사였으나 지난 87년 현재 대표인 유동식씨가 인수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KBS 뉴그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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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사고여객선 회사 영세업체
    • 입력 1993-10-10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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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객선 회사인 서해 훼리사는 모두 7척의 여객선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운항 수익금이 4억원에도 미치지 못해 해마다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온 영세업체로 밝혀졌습니다.

배종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배종호 기자 :

사고 여객선 회사인 군산 서해 훼리사는 지난 80년 설립된 전북 도내 유일의 여객선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배는 모두 7척, 사고 노선을 포함해 주 노선인 군산과 피안도 등 서해 낙도를 연결하는 7개 노선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하루평균 4백여 명의 승객을 나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간 운항 수익금은 4억 원에도 못미치는 영세업체입니다.

이 때문에 서해 훼리사는 낙도 보조항으로 취항업체로 지정돼 운영비의 3분의 2가량을 정부로부터 보조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억 7천여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올해도 8월 말까지 6억 3천만 원을 원조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승선직원과 육상 근무직원 등 모두 10명의 사원이 일하고 있는 서해 훼리사는 당초 동양고속 훼리사였으나 지난 87년 현재 대표인 유동식씨가 인수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KBS 뉴그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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