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감사 전략

입력 1993.10.1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주일동안 계속된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예년과는 달리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비리에 대한 폭로나 의도된 인기발언 등이 상당부분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라는 정가의 설명입니다. 국정감사 중간평가와 앞으로 여,야의 국정감사 전략을 이세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영구 (민자당 원내총무) :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 의원을 망라해서 정말 연구도 많이 했고 또 자료 수집도 아주 많이 했고.


김태식 (민주당 원내총무) :

앞으로 여당은 사실 역할만 한다고 그런 없지 않아 있었는데 상황은 어떻게 달라져가고 있다.


이세강 기자 :

일주일 동안의 국정감사를 놓고 여,야의 원래 사령탑이 이렇게 짠 것처럼 서로를 이례적으로 칭찬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국정감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민자당은 국정감사가 이제는 정책감사와 회계감사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책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위한 자료확보를 위해서 당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소속 의원들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질의안 중복발언과 출신지역 위료 관련 발언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이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영구 (민자당 원내 총무) :

전부 우리 당은 앞으로 국정감사를 해 나가는데 있어서 개인 이기주의라고 그럴까 자기지역 사업,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얘기가 안나올 것입니다.


이세강 기자 :

민주당도 국막하면 역시 민주당이라는 국민들로부터의 평판을 듣고 있다면서 일괄질의 일괄답변으로는 진실의 접근이 어려운 만큼 일문일답 방식의 운영을 여당 측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식 (민주당 원내총무) :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이제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있을 경우에 답변을 종용이라고 하는 그런 발언 습성이 있었습니다.


이세강 기자 :

여,야의 긍정 평가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가 평소의 상임위 활동과 차이점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국민들에게도 긍정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국정감사 전략
    • 입력 1993-10-10 21:00:00
    뉴스 9

일주일동안 계속된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예년과는 달리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비리에 대한 폭로나 의도된 인기발언 등이 상당부분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라는 정가의 설명입니다. 국정감사 중간평가와 앞으로 여,야의 국정감사 전략을 이세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영구 (민자당 원내총무) :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 의원을 망라해서 정말 연구도 많이 했고 또 자료 수집도 아주 많이 했고.


김태식 (민주당 원내총무) :

앞으로 여당은 사실 역할만 한다고 그런 없지 않아 있었는데 상황은 어떻게 달라져가고 있다.


이세강 기자 :

일주일 동안의 국정감사를 놓고 여,야의 원래 사령탑이 이렇게 짠 것처럼 서로를 이례적으로 칭찬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국정감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민자당은 국정감사가 이제는 정책감사와 회계감사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책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위한 자료확보를 위해서 당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소속 의원들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질의안 중복발언과 출신지역 위료 관련 발언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이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영구 (민자당 원내 총무) :

전부 우리 당은 앞으로 국정감사를 해 나가는데 있어서 개인 이기주의라고 그럴까 자기지역 사업,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얘기가 안나올 것입니다.


이세강 기자 :

민주당도 국막하면 역시 민주당이라는 국민들로부터의 평판을 듣고 있다면서 일괄질의 일괄답변으로는 진실의 접근이 어려운 만큼 일문일답 방식의 운영을 여당 측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식 (민주당 원내총무) :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이제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있을 경우에 답변을 종용이라고 하는 그런 발언 습성이 있었습니다.


이세강 기자 :

여,야의 긍정 평가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가 평소의 상임위 활동과 차이점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국민들에게도 긍정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