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아나운서 :
오륙도가 마주보이는 부산의 해안절경 4백만 평방미터가 20년 만에 군 통제에서 풀려 일반인들의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부산에서 손정식 기자가 전합니다.
손정식 기자 :
오륙도 다섯 섬이 다시 보면 여섯 섬이, 일찍이 시인 이은상 씨가 아름다움을 노래한 오륙도가 마주보이는 곳, 천의 절경 7군데 4백여만 평방미터가 20년 만에 군 통제에서 풀렸습니다. 맑은 물과 푸른 백사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해운대 동백섬에서도 통제구역이 해제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신라 무열왕이 무예를 닦았던 곳으로 깎아지른 벼랑과 바위절벽, 쉴 새 없이 파도가 부딪혀 하얀 구슬로 부서지는 짙푸른 바다가 이어지는 태종대도 더 많은 공각이 개방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기대와 신선대, 모름대 등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절경들의 부산 시민에게 되돌아 왔습니다. 부산시는 이들 지역에 해상관광개발 사업을 유치하고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지만 천의 자연을 어떻게 보존하고 가꿔나가야 할 것인지가 시민들의 과제가 됐습니다.
KBS 뉴스 손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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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안절경 군 통제에서 풀려 일반인 출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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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10-18 21:00:00
이규원 아나운서 :
오륙도가 마주보이는 부산의 해안절경 4백만 평방미터가 20년 만에 군 통제에서 풀려 일반인들의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부산에서 손정식 기자가 전합니다.
손정식 기자 :
오륙도 다섯 섬이 다시 보면 여섯 섬이, 일찍이 시인 이은상 씨가 아름다움을 노래한 오륙도가 마주보이는 곳, 천의 절경 7군데 4백여만 평방미터가 20년 만에 군 통제에서 풀렸습니다. 맑은 물과 푸른 백사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해운대 동백섬에서도 통제구역이 해제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신라 무열왕이 무예를 닦았던 곳으로 깎아지른 벼랑과 바위절벽, 쉴 새 없이 파도가 부딪혀 하얀 구슬로 부서지는 짙푸른 바다가 이어지는 태종대도 더 많은 공각이 개방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기대와 신선대, 모름대 등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절경들의 부산 시민에게 되돌아 왔습니다. 부산시는 이들 지역에 해상관광개발 사업을 유치하고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지만 천의 자연을 어떻게 보존하고 가꿔나가야 할 것인지가 시민들의 과제가 됐습니다.
KBS 뉴스 손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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