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해태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태는 오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대 1로 물리쳐서 4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경기 소식을 다시 한 번 요악해서 전해드립니다. 현장에서 지금 전화가 와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
배재성 기자 :
“네, 배재성입니다.”
“전해 주십시오.”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한 번도 우승을 놓쳐본 적이 없는 해태 타이거즈의 전통이 올해도 계속됐습니다. 오늘 벌어진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해태는 기동력 야구의 진수를 보이며 삼성을 4대 1로 물리치고 4승 1무 2패의 전적으로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태 승리의 돌파구는 이종범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종범은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린 뒤 곧바로 3루로 진출하고 홍현우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종범은 4회에서 중전 적시타로 추가득점을 올리는 등 오늘 모두 5번 타석에 나와 안타 3개와 포볼 하나를 기록하며 모두 4번을 진루했고 수비에서도 고비 때마다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반면 당초 투수력에서 해태에 다소 앞설 것으로 보였던 삼성은 기대주 박충식이 해태의 기동력에 흔들리면서 초반부터 난전을 보인데다 타력마저 산발 6안타에 0패를 면하는데 그쳤습니다. 한편 이번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에는 해태 이종범이 뽑혔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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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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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10-26 21:00:00

이윤성 앵커 :
해태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태는 오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대 1로 물리쳐서 4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경기 소식을 다시 한 번 요악해서 전해드립니다. 현장에서 지금 전화가 와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
배재성 기자 :
“네, 배재성입니다.”
“전해 주십시오.”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한 번도 우승을 놓쳐본 적이 없는 해태 타이거즈의 전통이 올해도 계속됐습니다. 오늘 벌어진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해태는 기동력 야구의 진수를 보이며 삼성을 4대 1로 물리치고 4승 1무 2패의 전적으로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태 승리의 돌파구는 이종범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종범은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린 뒤 곧바로 3루로 진출하고 홍현우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종범은 4회에서 중전 적시타로 추가득점을 올리는 등 오늘 모두 5번 타석에 나와 안타 3개와 포볼 하나를 기록하며 모두 4번을 진루했고 수비에서도 고비 때마다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반면 당초 투수력에서 해태에 다소 앞설 것으로 보였던 삼성은 기대주 박충식이 해태의 기동력에 흔들리면서 초반부터 난전을 보인데다 타력마저 산발 6안타에 0패를 면하는데 그쳤습니다. 한편 이번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에는 해태 이종범이 뽑혔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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