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앞서 지적된 것처럼 원료인 혈액, 혈액 자체가 오염됐을 때는 안전성에 문제가 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또 문제는 중국에서 필요량의 반을 수입해야 할 만큼 우리 헌혈량의 태부족에 있습니다. 보도에 임흥순 기자입니다.
임흥순 기자 :
국내 헌혈사업은 대한적십자사의 15군데 혈액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혈액수급을 총괄하는 중앙적십자 혈액원에는 헌혈자의 발길이 간간히 이어지고는 있으나 필요한 양을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난해의 경우 헌혈에 참여한 인원은 135만여 명이고 헌혈양은 30만 리터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헌혈양은 국내에서 수혈을 하거나 혈액제제를 만드는데 필요한 60여만 리터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입니다.
장충진 (회사원) :
나 한사람이라도 이런데 동참을 하게 된다고 그러면은 그래도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좀 일익이 되지 않겠나해서.
임흥순 기자 :
헌혈을 통해 모아진 혈액은 이곳 검사실에서 AIDS를 비롯한 각종 질병의 감염여부를 정밀조사 받게 됩니다.
오영철 (중앙적십자혈액원 연구실장) :
외국에서 수입하는 혈액에 대해서는요, AIDS라든가 혹은 그 나라에 있는 풍토병이라든가 혹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떠한 질병들이 혈액으로 인해서 감염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혈액은 자국 내에서 자급자족해야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임흥순 기자 :
국내에서 헌혈된 혈액은 외국에서 들여온 것보다 훨씬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국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헌혈 태부족
-
- 입력 1993-11-15 21:00:00
이윤성 앵커 :
앞서 지적된 것처럼 원료인 혈액, 혈액 자체가 오염됐을 때는 안전성에 문제가 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또 문제는 중국에서 필요량의 반을 수입해야 할 만큼 우리 헌혈량의 태부족에 있습니다. 보도에 임흥순 기자입니다.
임흥순 기자 :
국내 헌혈사업은 대한적십자사의 15군데 혈액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혈액수급을 총괄하는 중앙적십자 혈액원에는 헌혈자의 발길이 간간히 이어지고는 있으나 필요한 양을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난해의 경우 헌혈에 참여한 인원은 135만여 명이고 헌혈양은 30만 리터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헌혈양은 국내에서 수혈을 하거나 혈액제제를 만드는데 필요한 60여만 리터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입니다.
장충진 (회사원) :
나 한사람이라도 이런데 동참을 하게 된다고 그러면은 그래도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좀 일익이 되지 않겠나해서.
임흥순 기자 :
헌혈을 통해 모아진 혈액은 이곳 검사실에서 AIDS를 비롯한 각종 질병의 감염여부를 정밀조사 받게 됩니다.
오영철 (중앙적십자혈액원 연구실장) :
외국에서 수입하는 혈액에 대해서는요, AIDS라든가 혹은 그 나라에 있는 풍토병이라든가 혹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떠한 질병들이 혈액으로 인해서 감염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혈액은 자국 내에서 자급자족해야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임흥순 기자 :
국내에서 헌혈된 혈액은 외국에서 들여온 것보다 훨씬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국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