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잡이 활기

입력 1993.1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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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폐기물 투기로 오염이 우려돼서 한동안 미뤄져 왔던 동해 명태잡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활기를 되찾은 동해 어민들의 표정을 속초에서 박상용 기자가 전합니다.


박상용 기자 :

명태 주어장인 동해 어로 한계선 근해에는 70여 척의 어선들이 출허해 명태를 잡고 있습니다. 강원도 의정군 도호변 근해 선적을 둔 이들 어선들은 하루에 한 척에 2천여 마리에서 3천여 마리씩 잡아 평균 150여만 원씩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동해 어민들은 그동안 러시아의 핵폐기물 투기에 따른 오염우려 때문에 명태어장을 눈앞에 두고도 출허를 미뤄오다가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의 조사결과 동해어류가 전혀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조업에 나선 것입니다. 동해안의 명태잡이는 북쪽의 한류대가 남하하면서 어장이 형성되는 10월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계속됩니다.


홍성준 (수진호 선원) :

러시아에서 핵폐기물을 버려가지고 굉장히 지금 고기잡이 어민들이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오염이 안됐다니깐 굉장히 반갑고요, 저기 고기들이 올라오니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박상용 기자 :

요즘 잡히는 이 명태는 아직까지는 어획량이 많지 않아 정어기 때보다 두 배나 높은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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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잡이 활기
    • 입력 1993-11-17 21:00:00
    뉴스 9

러시아 핵폐기물 투기로 오염이 우려돼서 한동안 미뤄져 왔던 동해 명태잡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활기를 되찾은 동해 어민들의 표정을 속초에서 박상용 기자가 전합니다.


박상용 기자 :

명태 주어장인 동해 어로 한계선 근해에는 70여 척의 어선들이 출허해 명태를 잡고 있습니다. 강원도 의정군 도호변 근해 선적을 둔 이들 어선들은 하루에 한 척에 2천여 마리에서 3천여 마리씩 잡아 평균 150여만 원씩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동해 어민들은 그동안 러시아의 핵폐기물 투기에 따른 오염우려 때문에 명태어장을 눈앞에 두고도 출허를 미뤄오다가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의 조사결과 동해어류가 전혀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조업에 나선 것입니다. 동해안의 명태잡이는 북쪽의 한류대가 남하하면서 어장이 형성되는 10월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계속됩니다.


홍성준 (수진호 선원) :

러시아에서 핵폐기물을 버려가지고 굉장히 지금 고기잡이 어민들이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오염이 안됐다니깐 굉장히 반갑고요, 저기 고기들이 올라오니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박상용 기자 :

요즘 잡히는 이 명태는 아직까지는 어획량이 많지 않아 정어기 때보다 두 배나 높은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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