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시술법 새로 개발

입력 1993.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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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이상으로 애를 갖지 못하는 불임 여성들, 이젠 수술을 하지 않고도 임신이 가등하게 됐습니다. 가느다란 철사로 폐쇄된 난관을 뚫어서 불임의 원인을 제거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황성수 기자입니다.


황성수 기자 :

다양한 규격의 카테타와 가느다란 철선을 이용해 막힌 난관을 뚫어주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쉽게 불임의 원인을 해소 할 수 있습니다. 카테타는 일종의 관 모양으로 생긴 의료기기로 카테타 속에 철선을 밀어 넣어 폐쇄된 난관부위를 뚫습니다. 특히 이 방법은 수술을 하기 위해 개복을 할 필요가 없고 수술이나 시험관 아기 법에 비해 비용도 5분의 1정도 밖에 들지 않아 불임 해결의 획기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 조영렬 산부인과 불임 클리닉팀은 오늘 대한 산부인과 내시경 학회에서 이 방법을 활용해 불임환자를 치료한 결과 임신률을 60%까지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영렬 (산부인과 원장) :

시험관 애기의 경우에서는 25% 내지 30%의 성공률인데 반해서 이 일은 수술을 하지 않고 난관을 뚫어주는 방법은 60% 이상의 임신 성공률을 가져왔기 때문에 비수술적인 방법이면서도 안정하고 경제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황성수 기자 :

우리나라의 불임 부부는 다섯 쌍 중에 한 쌍 꼴로 60%는 여자 쪽에 문제가 있는데 여성 불임의 절반은 자궁과 난관 이상으로 밝혀져 앞으로 이 방법이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황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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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임 시술법 새로 개발
    • 입력 1993-11-26 21:00:00
    뉴스 9

난관 이상으로 애를 갖지 못하는 불임 여성들, 이젠 수술을 하지 않고도 임신이 가등하게 됐습니다. 가느다란 철사로 폐쇄된 난관을 뚫어서 불임의 원인을 제거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황성수 기자입니다.


황성수 기자 :

다양한 규격의 카테타와 가느다란 철선을 이용해 막힌 난관을 뚫어주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쉽게 불임의 원인을 해소 할 수 있습니다. 카테타는 일종의 관 모양으로 생긴 의료기기로 카테타 속에 철선을 밀어 넣어 폐쇄된 난관부위를 뚫습니다. 특히 이 방법은 수술을 하기 위해 개복을 할 필요가 없고 수술이나 시험관 아기 법에 비해 비용도 5분의 1정도 밖에 들지 않아 불임 해결의 획기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 조영렬 산부인과 불임 클리닉팀은 오늘 대한 산부인과 내시경 학회에서 이 방법을 활용해 불임환자를 치료한 결과 임신률을 60%까지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영렬 (산부인과 원장) :

시험관 애기의 경우에서는 25% 내지 30%의 성공률인데 반해서 이 일은 수술을 하지 않고 난관을 뚫어주는 방법은 60% 이상의 임신 성공률을 가져왔기 때문에 비수술적인 방법이면서도 안정하고 경제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황성수 기자 :

우리나라의 불임 부부는 다섯 쌍 중에 한 쌍 꼴로 60%는 여자 쪽에 문제가 있는데 여성 불임의 절반은 자궁과 난관 이상으로 밝혀져 앞으로 이 방법이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황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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