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6개 공기업 민영화

입력 1994.02.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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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정부지분이, 일반에 경매되는 등, 올해안에 46개 공기업과 자회사가 민영화 되거나, 정부 지분을 매각합니다. 또, 오는 98년까지 모두 72개의 공기업을 연차적으로 민영화 되거나, 그 기능이 대폭 조정됩니다.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종명 기자 :

정부가 경영혁신을 위해, 민영화 대상으로 선정한 72개 공기업은, 올해부터 98년까지 연차적으로 민영화 되거나 지분을 매각하게 됩니다. 우선,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정부지분은, 올해안에 증시를 통해서 일반에 경매되고, 한국비료공업은 경쟁입찰에 붙여집니다. 이와함께 새한종합금융과 한국기업평가. 기아특수강 등, 모두 46개의 정부투자기관과 자회사가, 올해안에 민영화 되거나 지분욜 매각하게 됩니다. 또, 내년중에는 한국중공업과 남해화학. 가스공사 등, 5개 공기업이 민영화되고, 기업은행과 주택은행 등, 3개의 공기업은 96년에서 97년사이에, 그리고 담배인삼공사는 98년 이후에 민간에 경영권을 넘겨준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경주관광개발 등, 6개 공기업은 올해안에, 종합화학은 내년중에, 그리고 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는 96년에 통폐합하거나 청산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민영화 대상기업의 매각대금은 국고 4조5천억원과 산업은행의 지분 1조5천억원 등, 모두 7조원에 이를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병균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장) :

공기업 민영화를 통해서 나온 자금은, 저희들이 최근에 부족한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에 사용하거나, 또는 기업들에 장기투자자금을 보급해 주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겁니다.


김종명 기자 :

정부의 이같은 공기업 민영화o 계획은, 증시여건과 해당 공기업의 수익성 등,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세부적인 추진계획이 확정됨으로써, 공기업의 경영을 혁신한다는 정부방침은, 일단 현실성을 갖게 된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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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46개 공기업 민영화
    • 입력 1994-02-18 21:00:00
    뉴스 9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정부지분이, 일반에 경매되는 등, 올해안에 46개 공기업과 자회사가 민영화 되거나, 정부 지분을 매각합니다. 또, 오는 98년까지 모두 72개의 공기업을 연차적으로 민영화 되거나, 그 기능이 대폭 조정됩니다.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종명 기자 :

정부가 경영혁신을 위해, 민영화 대상으로 선정한 72개 공기업은, 올해부터 98년까지 연차적으로 민영화 되거나 지분을 매각하게 됩니다. 우선,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정부지분은, 올해안에 증시를 통해서 일반에 경매되고, 한국비료공업은 경쟁입찰에 붙여집니다. 이와함께 새한종합금융과 한국기업평가. 기아특수강 등, 모두 46개의 정부투자기관과 자회사가, 올해안에 민영화 되거나 지분욜 매각하게 됩니다. 또, 내년중에는 한국중공업과 남해화학. 가스공사 등, 5개 공기업이 민영화되고, 기업은행과 주택은행 등, 3개의 공기업은 96년에서 97년사이에, 그리고 담배인삼공사는 98년 이후에 민간에 경영권을 넘겨준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경주관광개발 등, 6개 공기업은 올해안에, 종합화학은 내년중에, 그리고 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는 96년에 통폐합하거나 청산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민영화 대상기업의 매각대금은 국고 4조5천억원과 산업은행의 지분 1조5천억원 등, 모두 7조원에 이를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병균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장) :

공기업 민영화를 통해서 나온 자금은, 저희들이 최근에 부족한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에 사용하거나, 또는 기업들에 장기투자자금을 보급해 주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겁니다.


김종명 기자 :

정부의 이같은 공기업 민영화o 계획은, 증시여건과 해당 공기업의 수익성 등,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세부적인 추진계획이 확정됨으로써, 공기업의 경영을 혁신한다는 정부방침은, 일단 현실성을 갖게 된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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