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앵커 :
정부의 쌀정책이 양에서 질로 바뀝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내년부터 외국쌀이 들어오기 때문에 질좋은 쌀을 생산해서, 이들과 대응하면서, 생산비를 줄여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성창경 기자의 보도 입니다.
성창경 기자 :
품질위주로 가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로, 내년부터 당장 쌀을 수입해야 하는 정부가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내놓은 정책입니다.
김한수 (농림수산부 농산국장) :
금년부터는 양위주에서 질위주로 이렇게 하고, 또 생산비를 낮추어서 품질본위로 생산을 하기위해서 모든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성창경 기자 :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쌀 생산목표를 92년의 3천7백만섬보다 4.6%가 줄어든 3천5백30만섬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쌀관련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약 16%가 늘어난 2조천억원으로 대폭 늘려,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는 7개 도에서 생산비절감 시범사업을 벌이고, 각 군에서는 5ha 이상의 전업농 한가구를 선정해, 기계화와 생산기반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부는, 모내기 비용을 대폭 줄이기 위해서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직파재배 면적을 올해는 지난해보다 10배 정도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쌀 생산비를 92년의 KG당 8백62원에서, 오는 2001년까지는 47%까지 대폭 줄어든 4백56원으로 내려, 쌀농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현재 4-5백가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외국산 쌀과의 가격차이가 2-3배 정도로 줄어 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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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쌀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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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2-19 21:00:00
김광일 앵커 :
정부의 쌀정책이 양에서 질로 바뀝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내년부터 외국쌀이 들어오기 때문에 질좋은 쌀을 생산해서, 이들과 대응하면서, 생산비를 줄여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성창경 기자의 보도 입니다.
성창경 기자 :
품질위주로 가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로, 내년부터 당장 쌀을 수입해야 하는 정부가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내놓은 정책입니다.
김한수 (농림수산부 농산국장) :
금년부터는 양위주에서 질위주로 이렇게 하고, 또 생산비를 낮추어서 품질본위로 생산을 하기위해서 모든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성창경 기자 :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쌀 생산목표를 92년의 3천7백만섬보다 4.6%가 줄어든 3천5백30만섬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쌀관련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약 16%가 늘어난 2조천억원으로 대폭 늘려,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는 7개 도에서 생산비절감 시범사업을 벌이고, 각 군에서는 5ha 이상의 전업농 한가구를 선정해, 기계화와 생산기반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부는, 모내기 비용을 대폭 줄이기 위해서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직파재배 면적을 올해는 지난해보다 10배 정도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쌀 생산비를 92년의 KG당 8백62원에서, 오는 2001년까지는 47%까지 대폭 줄어든 4백56원으로 내려, 쌀농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현재 4-5백가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외국산 쌀과의 가격차이가 2-3배 정도로 줄어 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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