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사고원인 의문

입력 1994.03.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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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오늘 사고가 난 UH-60은, 가장 절박한 상황속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한 성능이 우수한, 다목적 헬리콥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또다른 항공전문가들은 사고가 난 헬기의 공중폭발 가능성에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기체의 결함보다는, 최초의 다른 원인에 사고원인이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김의철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의철 기자 :

오늘 사고가 난, UH-60은 미사일의 무장탑재가 가능하고, 자체방어를 위한 첨단장비를 갖춘 다목적 헬기 입니다. 천3백대가 생산돼, 미국 등 열개 나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현재 50대를 보유하고 있고, 내년 중반부터 국내 합작생산에 들어가, 99년까지 57대를 생산할 예정 입니다.

특히, 걸프전에서 병력수송 등, 특별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UH-60은, 가장 절박한 전투상황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특수설계 돼있기때문에, 이번 사고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사고헬기가 공중에서 이미 폭발한 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1차 사고원인이 무엇인지가 밝혀져야할 과제 입니다.

항공전문가들은 사고헬기가 폭발 한 것은, 기체결함이라기 보다는 폭발직전 기상악화로 저공비행하던 중, 다른 물체와 먼저 부딪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기의 뒷날개가 추락현장과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 된 것도,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노승영 (부정기항공 협회장) :

항공기의 성능으로 봐서, 자체폭발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단지 당시 기상이 악화되어가지고, 지상의 어떤 나무와 부딪히든지, 아니면은 다른 어떤 구조물과 부딪친 다음에, 공중에서 폭발할 가능성은 있었겠습니다.


김의철 기자 :

군 당국은 사고현장에 관련장교를 파견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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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 사고원인 의문
    • 입력 1994-03-03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오늘 사고가 난 UH-60은, 가장 절박한 상황속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한 성능이 우수한, 다목적 헬리콥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또다른 항공전문가들은 사고가 난 헬기의 공중폭발 가능성에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기체의 결함보다는, 최초의 다른 원인에 사고원인이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김의철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의철 기자 :

오늘 사고가 난, UH-60은 미사일의 무장탑재가 가능하고, 자체방어를 위한 첨단장비를 갖춘 다목적 헬기 입니다. 천3백대가 생산돼, 미국 등 열개 나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현재 50대를 보유하고 있고, 내년 중반부터 국내 합작생산에 들어가, 99년까지 57대를 생산할 예정 입니다.

특히, 걸프전에서 병력수송 등, 특별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UH-60은, 가장 절박한 전투상황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특수설계 돼있기때문에, 이번 사고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사고헬기가 공중에서 이미 폭발한 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1차 사고원인이 무엇인지가 밝혀져야할 과제 입니다.

항공전문가들은 사고헬기가 폭발 한 것은, 기체결함이라기 보다는 폭발직전 기상악화로 저공비행하던 중, 다른 물체와 먼저 부딪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기의 뒷날개가 추락현장과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 된 것도,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노승영 (부정기항공 협회장) :

항공기의 성능으로 봐서, 자체폭발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단지 당시 기상이 악화되어가지고, 지상의 어떤 나무와 부딪히든지, 아니면은 다른 어떤 구조물과 부딪친 다음에, 공중에서 폭발할 가능성은 있었겠습니다.


김의철 기자 :

군 당국은 사고현장에 관련장교를 파견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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