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관심

입력 1994.03.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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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호소카와 일본총리로부터 정치개혁법의 국회통과와 관련한 축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전화에서 호소카와 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의 영도력과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했고, 김영삼 대통령은 개혁입법 없이는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는 판단아래 추진 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 홍 기자 :

오늘오후 5시10분 쯤, 김영삼 대통령의 집무실로 전화를 걸어온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먼저 개혁입법의 국회통과를 기쁘게 생각하며, 개혁정치를 추진하는데 중대한 고비가 될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통과되기까지 김 대통령의 영도력과 결의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개혁입법의 추진과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정치개혁 없이는 우리나라의 선진화가 절대 될 수가 없고, 과거와 똑같은 혼탁한 상태라든가, 이건 절대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깨끗한 선거, 혁명적인 정치개혁이 있어야만 우리나라가 선진화 될 수 있다 하는것은, 기회있을때마다 주장해 왔습니다.


김 홍 기자 :

김 대통령은,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에 이어, 개혁입법을 추진했으며, 개혁입법이 회기말에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돼 다행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일본에서도 개혁입법과 관련한 후속조치에 대해, 본격적인 토론이 있을 것이며, 여야는 논의와 협력을 통해 개혁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소카와 총리는, 규제완화 등, 경제개혁을 통해 미국과의 무역마찰 등, 현안을 풀어갈 실마리가 잡힐 수 있을것으로 생각하며, 두 나라가 안고있는 나름대로의 문제에 대해, 오는 정상회담에서 의견을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김 대통령은, 미국과의 통상마찰이 유익한 방향으로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호소카와 총리의 중국방문이 성공적이기를 희망한다면서, 한일 정상회담 실무진들의 논의에 대해 만족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과 호소카와 총리의 전화통화는 이번이 4번째입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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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개혁 관심
    • 입력 1994-03-0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호소카와 일본총리로부터 정치개혁법의 국회통과와 관련한 축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전화에서 호소카와 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의 영도력과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했고, 김영삼 대통령은 개혁입법 없이는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는 판단아래 추진 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 홍 기자 :

오늘오후 5시10분 쯤, 김영삼 대통령의 집무실로 전화를 걸어온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먼저 개혁입법의 국회통과를 기쁘게 생각하며, 개혁정치를 추진하는데 중대한 고비가 될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통과되기까지 김 대통령의 영도력과 결의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개혁입법의 추진과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정치개혁 없이는 우리나라의 선진화가 절대 될 수가 없고, 과거와 똑같은 혼탁한 상태라든가, 이건 절대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깨끗한 선거, 혁명적인 정치개혁이 있어야만 우리나라가 선진화 될 수 있다 하는것은, 기회있을때마다 주장해 왔습니다.


김 홍 기자 :

김 대통령은,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에 이어, 개혁입법을 추진했으며, 개혁입법이 회기말에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돼 다행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일본에서도 개혁입법과 관련한 후속조치에 대해, 본격적인 토론이 있을 것이며, 여야는 논의와 협력을 통해 개혁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소카와 총리는, 규제완화 등, 경제개혁을 통해 미국과의 무역마찰 등, 현안을 풀어갈 실마리가 잡힐 수 있을것으로 생각하며, 두 나라가 안고있는 나름대로의 문제에 대해, 오는 정상회담에서 의견을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김 대통령은, 미국과의 통상마찰이 유익한 방향으로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호소카와 총리의 중국방문이 성공적이기를 희망한다면서, 한일 정상회담 실무진들의 논의에 대해 만족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과 호소카와 총리의 전화통화는 이번이 4번째입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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