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국 대통령 부동산 투자의혹사건으로 대책회의

입력 1994.03.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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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린턴 대통령부부의 아칸소주지사 시절에 있었던, 부동산 투자의혹사건. 이른바 화이트 워터 파문이라고 합니다. 이 파문이 또다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에서 이 사안에 대한 관계공무원 대책회의가 세차례나 열렸던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대책회의가 말썽입니다.

워싱턴에서 문재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문재철 특파원 :

과거 클린턴 대통령부부의 부동산회사 투자의혹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관계공무원들과 세차례의 대책회의가 열린 사실이 보도되면서, 백악관 고문변호사가 사임하고, 관련자 9명의 검찰소환에 이어, 의회에서는 청문회를 요구하는 등, 파장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클린턴 부부의 이른바 화이트 워터 부동산 투자사건을 수사해 온 피스크 특별검사는, 백악관과 재무부 관련자 전원에게, 소환장과 함께 백악관 대책회의와 관련된 모든 기록과 메모를 제출하라고 명령함으로써, 백악관측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알 고어 (미 부통령) :

대통령도 대택회의를 연 것은 잘못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부부의 잘못에 대한 믿을만한 주장은 없었습니다.


문재철 특파원 :

백악관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의원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보좌관들 때문에 위험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의회 청문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제 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이 화이트워터 사건을 잘못처리함으로써, 국민적 불신이 커졌고, 클린턴 대통령은 매우 위험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문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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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미국 대통령 부동산 투자의혹사건으로 대책회의
    • 입력 1994-03-07 21:00:00
    뉴스 9

미국 클린턴 대통령부부의 아칸소주지사 시절에 있었던, 부동산 투자의혹사건. 이른바 화이트 워터 파문이라고 합니다. 이 파문이 또다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에서 이 사안에 대한 관계공무원 대책회의가 세차례나 열렸던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대책회의가 말썽입니다.

워싱턴에서 문재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문재철 특파원 :

과거 클린턴 대통령부부의 부동산회사 투자의혹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관계공무원들과 세차례의 대책회의가 열린 사실이 보도되면서, 백악관 고문변호사가 사임하고, 관련자 9명의 검찰소환에 이어, 의회에서는 청문회를 요구하는 등, 파장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클린턴 부부의 이른바 화이트 워터 부동산 투자사건을 수사해 온 피스크 특별검사는, 백악관과 재무부 관련자 전원에게, 소환장과 함께 백악관 대책회의와 관련된 모든 기록과 메모를 제출하라고 명령함으로써, 백악관측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알 고어 (미 부통령) :

대통령도 대택회의를 연 것은 잘못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부부의 잘못에 대한 믿을만한 주장은 없었습니다.


문재철 특파원 :

백악관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의원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보좌관들 때문에 위험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의회 청문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제 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이 화이트워터 사건을 잘못처리함으로써, 국민적 불신이 커졌고, 클린턴 대통령은 매우 위험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문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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