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한국호랑이라고 부르고있고, 중국에서는 동북 호랑이라고 부르고있는 백두산 호랑이 한 쌍이 올 가을쯤에 우리나라에 옵니다. 이번에 중국이 우리나라에 보내는 선물입니다.
현재, 북경동물원에 있는 백두산 호랑이를 김사모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김사모 기자 :
올 가을쯤 서울대공원에서 볼 수 있게될 백두산 호랑이 입니다. 중국정부는 어제, 한중 정상회담 자리에서 강택민 국가주석이 백두산 호랑이 한쌍을 한국에 기증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곧 구체적인 전달시기와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 가게될 이 백두산 호랑이는, 한국과 중국의 접경지대인 장백산맥 일대에서 서식하는것으로 중국에서는 동북호랑이라고 부릅니다.
이준상 (북경동물원 사육사) :
이 호랑이는 성질이 사납고 털색깔이 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사모 기자 :
중국에는 현재, 백두산 호랑이 원종이 몇마리 되지않으며, 이곳에서 사육하고있는 이 백두산 호랑이 한쌍은, 그동안 다섯차례에 걸쳐 18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시베리아나 뱅골산 호랑이만 있고, 백두산 호랑이는 아직없어 이번에 한국으로 보내질 이 백두산 호랑이가 한중우호를 다질 귀한 선물이 될것으로 기대 됩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김사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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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호랑이 우리나라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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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3-29 21:00:00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호랑이라고 부르고있고, 중국에서는 동북 호랑이라고 부르고있는 백두산 호랑이 한 쌍이 올 가을쯤에 우리나라에 옵니다. 이번에 중국이 우리나라에 보내는 선물입니다.
현재, 북경동물원에 있는 백두산 호랑이를 김사모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김사모 기자 :
올 가을쯤 서울대공원에서 볼 수 있게될 백두산 호랑이 입니다. 중국정부는 어제, 한중 정상회담 자리에서 강택민 국가주석이 백두산 호랑이 한쌍을 한국에 기증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곧 구체적인 전달시기와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 가게될 이 백두산 호랑이는, 한국과 중국의 접경지대인 장백산맥 일대에서 서식하는것으로 중국에서는 동북호랑이라고 부릅니다.
이준상 (북경동물원 사육사) :
이 호랑이는 성질이 사납고 털색깔이 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사모 기자 :
중국에는 현재, 백두산 호랑이 원종이 몇마리 되지않으며, 이곳에서 사육하고있는 이 백두산 호랑이 한쌍은, 그동안 다섯차례에 걸쳐 18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시베리아나 뱅골산 호랑이만 있고, 백두산 호랑이는 아직없어 이번에 한국으로 보내질 이 백두산 호랑이가 한중우호를 다질 귀한 선물이 될것으로 기대 됩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김사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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