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총선거 순조로운 투표

입력 1994.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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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참게, 굉장히 비쌉니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지금, 총선 이틀째 투표가 계속되고 있습니

다. 현지, 요하네스버그에서 홍성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홍성규 (KBS 요하네스버그) :

새국가인 “신이여 아프리카를 보호하소서”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화합을 상징하는 6가지 색으로 구성된 새국기가 올려지고, 새날이 약속됐습니다.


데 쿨레르크 (남아공 대통령) :

진정한 새 남아공이 탄생될 겁니다.


홍성규 (KBS 요하네스버그) :

전국 9천7백6개 투표소에서는, 이런 새날을 맞기 위한 다인종 투표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인을 지지하는 흑인도 있고, 흑인을 지지하는 백인도 많습니다.

유권자 :

넬슨 만델라요.

"왜죠?"

많은 사람이 따르고 있잖아요?


유권자 :

경험 많은 데 클레르크의 국민당을 지지합니다.


홍성규 (KBS 요하네스버그) :

인구의 73%를 차지하는 흑인의 참여율이 높아, 투표율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친, 만델라 아프리카 민족회의 의장은, 앞으로 정치폭력을 뿌리뽑기 위한 특별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으나, 비슷한 시각의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 국제선 출발창구 근처 자동차에서 폭탄이 터져, 많은 사상자를 내는 등 곳곳에서 폭탄테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거 이틀째를 맞은 남아공 주요도시는, 대부분 철시한채 또 다른 테러와 흑인소요에 대비하는 경찰과 군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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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프리카공화국 총선거 순조로운 투표
    • 입력 1994-04-2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참게, 굉장히 비쌉니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지금, 총선 이틀째 투표가 계속되고 있습니

다. 현지, 요하네스버그에서 홍성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홍성규 (KBS 요하네스버그) :

새국가인 “신이여 아프리카를 보호하소서”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화합을 상징하는 6가지 색으로 구성된 새국기가 올려지고, 새날이 약속됐습니다.


데 쿨레르크 (남아공 대통령) :

진정한 새 남아공이 탄생될 겁니다.


홍성규 (KBS 요하네스버그) :

전국 9천7백6개 투표소에서는, 이런 새날을 맞기 위한 다인종 투표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인을 지지하는 흑인도 있고, 흑인을 지지하는 백인도 많습니다.

유권자 :

넬슨 만델라요.

"왜죠?"

많은 사람이 따르고 있잖아요?


유권자 :

경험 많은 데 클레르크의 국민당을 지지합니다.


홍성규 (KBS 요하네스버그) :

인구의 73%를 차지하는 흑인의 참여율이 높아, 투표율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친, 만델라 아프리카 민족회의 의장은, 앞으로 정치폭력을 뿌리뽑기 위한 특별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으나, 비슷한 시각의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 국제선 출발창구 근처 자동차에서 폭탄이 터져, 많은 사상자를 내는 등 곳곳에서 폭탄테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거 이틀째를 맞은 남아공 주요도시는, 대부분 철시한채 또 다른 테러와 흑인소요에 대비하는 경찰과 군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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