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영방송 신청접수 마감 경쟁률 6대1

입력 1994.05.3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산대구. 광주. 그리고 대전 등 4개 지역의 민영 텔레비전 방송 신청접수가 오늘로 마감됐습니다. 마감 결과, 지역별 평균 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나타내 고 있습니다. 8월초에 한 지역에 한 개사가 선정됩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인영 기자 :

막바지 눈치작전이라도 펴듯이, 어제만 해도 민영 TV방송을 신청한 회사가 2개사에 불과했으나, 마감 날인 오늘 마감시간인 오후 6시가 가까워지면서 신청자가 몰려, 접수마감 결과 4개 지역에 모두 23개사가 신청을 해, 평균 경쟁은 약 6대 1 입니다. 지역별로는 광주 지역이 9개사가 신청을 해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다음에 대 전이 6개사, 대구가 5개사, 그리고 부산이 3개사입니다. 신청서를 보면, 부산지역에는 김경동씨를 대표로 한 한창과 장한성씨의 자유건설, 김성조씨의 신극동제분이 신청을 했습니다. 대구지역에는 서병주씨의 동국방직, 씨의 청구, 차석준씨의 성한, 박준길씨의 화성산업, 손영우씨의 우방이 신청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광주지역은 마상열씨를 대표로 한 남양건설과 이병춘씨의 대 주건설, 공로환씨의 청전, 장두환씨의 대창석유, 서규석씨의 동아석유, 공종선씨의 라인 건설, 조찬길씨의 에디슨 전자, 그리고 김하경씨의 대한증석이. 대전지역은 박성범씨의 삼정종합건설, 전영호씨의 대하건설, 한금명씨의 종근당, 전영구씨의 국제특수금속, 임선 기씨의 우성사료, 윤효복씨의 경성주택이 신청을 마쳤습니다. 신청사들마다 대표로 내세운 사람들이 대부분 KBS나 MBC의 고위 간부 출신들이어서, 민영TV 방송을 잡기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함을 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공보처는 오늘 신청사들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두 달간에 걸친 3단계 심사에 들어 가, 8월초에 최종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역민영방송 신청접수 마감 경쟁률 6대1
    • 입력 1994-05-31 21:00:00
    뉴스 9

부산대구. 광주. 그리고 대전 등 4개 지역의 민영 텔레비전 방송 신청접수가 오늘로 마감됐습니다. 마감 결과, 지역별 평균 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나타내 고 있습니다. 8월초에 한 지역에 한 개사가 선정됩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인영 기자 :

막바지 눈치작전이라도 펴듯이, 어제만 해도 민영 TV방송을 신청한 회사가 2개사에 불과했으나, 마감 날인 오늘 마감시간인 오후 6시가 가까워지면서 신청자가 몰려, 접수마감 결과 4개 지역에 모두 23개사가 신청을 해, 평균 경쟁은 약 6대 1 입니다. 지역별로는 광주 지역이 9개사가 신청을 해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다음에 대 전이 6개사, 대구가 5개사, 그리고 부산이 3개사입니다. 신청서를 보면, 부산지역에는 김경동씨를 대표로 한 한창과 장한성씨의 자유건설, 김성조씨의 신극동제분이 신청을 했습니다. 대구지역에는 서병주씨의 동국방직, 씨의 청구, 차석준씨의 성한, 박준길씨의 화성산업, 손영우씨의 우방이 신청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광주지역은 마상열씨를 대표로 한 남양건설과 이병춘씨의 대 주건설, 공로환씨의 청전, 장두환씨의 대창석유, 서규석씨의 동아석유, 공종선씨의 라인 건설, 조찬길씨의 에디슨 전자, 그리고 김하경씨의 대한증석이. 대전지역은 박성범씨의 삼정종합건설, 전영호씨의 대하건설, 한금명씨의 종근당, 전영구씨의 국제특수금속, 임선 기씨의 우성사료, 윤효복씨의 경성주택이 신청을 마쳤습니다. 신청사들마다 대표로 내세운 사람들이 대부분 KBS나 MBC의 고위 간부 출신들이어서, 민영TV 방송을 잡기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함을 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공보처는 오늘 신청사들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두 달간에 걸친 3단계 심사에 들어 가, 8월초에 최종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