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중국 수출...한국-중국 통상장관회담

입력 1994.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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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에서는, 한-중통상장관 회담이 있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앞으로 3년 안에 두 나라 교역을 4배로 늘리기로 하고 무역장벽도 서로 완화한다는데 합의 했습니다.

성창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성창경 기자 :

중국의 통상장관으로써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오의 대외 무역경제합작부장. 오늘 과천청사에서 열린, 한-중통상장관 회담에서 두 나라 장관은, 앞으로 3년 안에 한해 교역량을 지금보다 4배 많은 3백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관세와 비관세장벽을 완화하고 우리나라도, 무역사절단을 보내는 등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측은, 오늘 회담에서 한국자동차 5천대와 중국 옥수수, 기계부품 등을 맞바꾸는, 구상무역 형태의 수출입 계약체계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약이 이루어지면은, 우리나라 자동차가 중국에 처음으로 공식 수출되는 것으로써, 이를 계기로 앞으로 자동차의 중국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산동성의 자동차 부품공장설립과 신천에 정유공장 설립문제에 대해서도 중국 측은 적극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중국은 이밖에도, 우리나라 유통업체들이, 보다 쉽게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하고, 우리나라는 다음 달 민-관합동으로 중국의 유통시장 조사단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통상장관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의 7개 수출입공사 사장단 90여명도, 오늘 신라호텔에서 한-중 무역상담회를 연데 이어, 한국기업의 중국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가졌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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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중국 수출...한국-중국 통상장관회담
    • 입력 1994-06-09 21:00:00
    뉴스 9

오늘 서울에서는, 한-중통상장관 회담이 있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앞으로 3년 안에 두 나라 교역을 4배로 늘리기로 하고 무역장벽도 서로 완화한다는데 합의 했습니다.

성창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성창경 기자 :

중국의 통상장관으로써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오의 대외 무역경제합작부장. 오늘 과천청사에서 열린, 한-중통상장관 회담에서 두 나라 장관은, 앞으로 3년 안에 한해 교역량을 지금보다 4배 많은 3백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관세와 비관세장벽을 완화하고 우리나라도, 무역사절단을 보내는 등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측은, 오늘 회담에서 한국자동차 5천대와 중국 옥수수, 기계부품 등을 맞바꾸는, 구상무역 형태의 수출입 계약체계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약이 이루어지면은, 우리나라 자동차가 중국에 처음으로 공식 수출되는 것으로써, 이를 계기로 앞으로 자동차의 중국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산동성의 자동차 부품공장설립과 신천에 정유공장 설립문제에 대해서도 중국 측은 적극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중국은 이밖에도, 우리나라 유통업체들이, 보다 쉽게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하고, 우리나라는 다음 달 민-관합동으로 중국의 유통시장 조사단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통상장관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의 7개 수출입공사 사장단 90여명도, 오늘 신라호텔에서 한-중 무역상담회를 연데 이어, 한국기업의 중국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가졌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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