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미국 월드컵 득점왕은?

입력 1994.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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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미국 월드컵의 8강 구도가 그려지면서, 축구팬들은 이제 이번 대회 최다득점 기록을 누가 수립하는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역대 득점왕은 누구였으며 또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지, 송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송전헌 기자 :

1930년 우루과이에서 월드컵대회가 막을 연 이후, 60년 동안 14명의 득점왕이 나왔습니다. 올해는 15번째 득점왕이 탄생합니다. 원년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스타벌레가 8골을 기록하며 첫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역대 최다득점 기록은, 58년 6회 스웨덴 대회에서 프랑스의 동텐느가 세웠습니다. 그 뒤의 13골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78년부터 90년까지의 대회에서는, 4회 연속으로 6골이면 득점왕 안정권이 되는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82년 12회 스페인대회에서 이탈리아에 로시가, 86년 13회 멕시코대회에서는 잉글랜드의 리네커가, 그리고 14회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의 스킬라치가 모두 6골씩으로 득점왕에 올라서 이를 입중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미국 월드컵의 득점왕은 누가 차지할까? 현재로서는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인 5골을 넣으며 모두 6골을 기록한 러시아의 살렌코가 선두에 나서 있습니다.

그러나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5골을 기록한 클린스만이 만만치 않습니다. 클린스만은 예선에서 탈락한 살렌코와 달리, 앞으로도 최대한 세 경기를 더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살렌코를 살렌코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밖에도 4골씩을 기록하고 있는 스웨덴의 달린과 불가리아의 스토이치코프가 맹추격전을 벌이며 막판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전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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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미국 월드컵 득점왕은?
    • 입력 1994-07-07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미국 월드컵의 8강 구도가 그려지면서, 축구팬들은 이제 이번 대회 최다득점 기록을 누가 수립하는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역대 득점왕은 누구였으며 또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지, 송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송전헌 기자 :

1930년 우루과이에서 월드컵대회가 막을 연 이후, 60년 동안 14명의 득점왕이 나왔습니다. 올해는 15번째 득점왕이 탄생합니다. 원년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스타벌레가 8골을 기록하며 첫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역대 최다득점 기록은, 58년 6회 스웨덴 대회에서 프랑스의 동텐느가 세웠습니다. 그 뒤의 13골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78년부터 90년까지의 대회에서는, 4회 연속으로 6골이면 득점왕 안정권이 되는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82년 12회 스페인대회에서 이탈리아에 로시가, 86년 13회 멕시코대회에서는 잉글랜드의 리네커가, 그리고 14회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의 스킬라치가 모두 6골씩으로 득점왕에 올라서 이를 입중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미국 월드컵의 득점왕은 누가 차지할까? 현재로서는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인 5골을 넣으며 모두 6골을 기록한 러시아의 살렌코가 선두에 나서 있습니다.

그러나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5골을 기록한 클린스만이 만만치 않습니다. 클린스만은 예선에서 탈락한 살렌코와 달리, 앞으로도 최대한 세 경기를 더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살렌코를 살렌코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밖에도 4골씩을 기록하고 있는 스웨덴의 달린과 불가리아의 스토이치코프가 맹추격전을 벌이며 막판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전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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