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호남지역도 피해가 큽니다. 가뭄지역이 확산되면서 농작물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광주 방송총국 채문석 기자입니다.
채운석 기자 :
계속되는 무더위로 호남지역에서는 가뭄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곡성-장홍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7천여ha외 논에서 논바닥물이 마르고 금이 갔습니다. 저수지의 저수율도 전남은 37%, 전북은 20%로 떨어졌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고추주산단지인 전북 임실지방에서는, 탄저병이 나돌기 시작했고 참깨와 고구마 등 밭작물도 수분부족으로 말라가고 있습니다. 상수원도 말라 전남 신안군 흑산면과 화성군 한천면은, 이미 제한급수에 들어갔으며, 전주시도 다음주부터 제한급수를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무등산 계곡은 물이 말라,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놓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등산 유원지의 식당에는 초복인데도 손님의 발길이 줄었습니다.
단축수업으로 오전수업만하는 학교도 늘고 있으며, 이번 주에 조기방학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냉방기 사용이 집중되면서 오늘낮 광주시 주월동에서는 변압기가 타버려, 이 일대 전기가 1시간이상 끊겨 불볕더위에 시민들을 더욱 짜증나게 했습니다.
KBS 뉴스, 채문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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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지역 제한급수 실시...무더위로 가뭄지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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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7-13 21:00:00
이윤성 앵커 :
호남지역도 피해가 큽니다. 가뭄지역이 확산되면서 농작물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광주 방송총국 채문석 기자입니다.
채운석 기자 :
계속되는 무더위로 호남지역에서는 가뭄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곡성-장홍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7천여ha외 논에서 논바닥물이 마르고 금이 갔습니다. 저수지의 저수율도 전남은 37%, 전북은 20%로 떨어졌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고추주산단지인 전북 임실지방에서는, 탄저병이 나돌기 시작했고 참깨와 고구마 등 밭작물도 수분부족으로 말라가고 있습니다. 상수원도 말라 전남 신안군 흑산면과 화성군 한천면은, 이미 제한급수에 들어갔으며, 전주시도 다음주부터 제한급수를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무등산 계곡은 물이 말라,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놓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등산 유원지의 식당에는 초복인데도 손님의 발길이 줄었습니다.
단축수업으로 오전수업만하는 학교도 늘고 있으며, 이번 주에 조기방학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냉방기 사용이 집중되면서 오늘낮 광주시 주월동에서는 변압기가 타버려, 이 일대 전기가 1시간이상 끊겨 불볕더위에 시민들을 더욱 짜증나게 했습니다.
KBS 뉴스, 채문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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