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궐선거, 한때 개표 중단 신경전

입력 1994.08.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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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끝으로 대구 수성갑 선거구는 한때 개표가 중단되는 신경전도 벌였다고 합니다. 수성갑에 나가 있는 김구철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김구철 기자 :

네.


이윤성 앵커 :

전해 주십시요.


김구철 기자 :

아직 봉투가 찢어진 부재자투표용지 5장이 발견돼서 개표작업이 50분 이상 지연됐던 이곳 수성구청 개표장도 50분전쯤, 그러니까 8시20분 쯤해서 개표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는 부재자투표 1,278표와 가장 먼저 투표함이 도착한 범어2동 제2투표구 투표함의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성갑 투표구의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3만7천261명 가운데, 6만3천583명이 투표해서 46.3%였고 이 수치는 14대 총선 때의 67%보다 20%이상 낮고14대 대통령선거 때의 79%보다는 30%이상 낮은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이곳 선거관계자들은 유례없이 낮은 투표율로 고정조직표를 가진 여당후보가 이득을 볼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당락의 윤곽은 자정을 조금 지나서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개표업무가 이처럼 지연돼 있기 때문에 의외로 늦어질 가능성도 많습니다. 대구에서 KBS 뉴스, 김구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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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보궐선거, 한때 개표 중단 신경전
    • 입력 1994-08-02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끝으로 대구 수성갑 선거구는 한때 개표가 중단되는 신경전도 벌였다고 합니다. 수성갑에 나가 있는 김구철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김구철 기자 :

네.


이윤성 앵커 :

전해 주십시요.


김구철 기자 :

아직 봉투가 찢어진 부재자투표용지 5장이 발견돼서 개표작업이 50분 이상 지연됐던 이곳 수성구청 개표장도 50분전쯤, 그러니까 8시20분 쯤해서 개표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는 부재자투표 1,278표와 가장 먼저 투표함이 도착한 범어2동 제2투표구 투표함의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성갑 투표구의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3만7천261명 가운데, 6만3천583명이 투표해서 46.3%였고 이 수치는 14대 총선 때의 67%보다 20%이상 낮고14대 대통령선거 때의 79%보다는 30%이상 낮은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이곳 선거관계자들은 유례없이 낮은 투표율로 고정조직표를 가진 여당후보가 이득을 볼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당락의 윤곽은 자정을 조금 지나서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개표업무가 이처럼 지연돼 있기 때문에 의외로 늦어질 가능성도 많습니다. 대구에서 KBS 뉴스, 김구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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