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기대...가뭄에도 벼농사 평년작 예상

입력 1994.08.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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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전북지역도 일부 가뭄이 심했지만은, 고온 건조한 날씨와 또 태풍이 몰고 온 단비로 벼의 풍작까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주에서 김성일 기자가 전합니다.


김성일 기자 :

전라북도 김제군 백구 들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추수기의 벼가 튼튼하게 점차 노란빛을 띠고 있고 병충해도 적어 예년 수준의 작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랜 가뭄에도 이같이 비교적 좋은 작황을 보이고 있는 것은 출수기에 접어들면서 고온건조해 벼가 잘 영글고 있는데다, 두 번의 태풍이 큰 피해없이 기다렸던 단비를 고루게 내려줬기 때문입니다.


이원묵 (전북 김제군) :

한 여름에 농민들이 얼마나 참, 애를 태우고 그랬는가 몰라요. 그런데 요즘에 태풍이 온다고 그래서 더 참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참 다행히도 태풍은 전부 지나갔고, 비만 참, 와주셔서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성일 기자 :

이에 따라, 병해충 방제 등, 후기 관리를 잘하면 예년 수준이상의 풍작동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시출 (전복 농촌 진홀원) :

벼, 병해충이 정지 상태에 있었습니다만은, 이제 그 많은 비가 내림으로 인해서 문구병이나 이삭 도열병, 그리고 벼멸구 피해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 같은 병충해 방제와 후기관리만 잘해 주신다면, 금년도 농사도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일 기자 :

전라북도 농촌 진홍원은, 출수 전에 완전 방제개념으로 이를 병해충을 동시 방제해주고, 물 걸러대기를 계속해서 벼 알이 충실하게 익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같인, 앞으로 병관리만 잘해 준다면 가뭄피해가 극심한 벼논에도 올해 작황은 평년작 수준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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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년 기대...가뭄에도 벼농사 평년작 예상
    • 입력 1994-08-11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전북지역도 일부 가뭄이 심했지만은, 고온 건조한 날씨와 또 태풍이 몰고 온 단비로 벼의 풍작까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주에서 김성일 기자가 전합니다.


김성일 기자 :

전라북도 김제군 백구 들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추수기의 벼가 튼튼하게 점차 노란빛을 띠고 있고 병충해도 적어 예년 수준의 작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랜 가뭄에도 이같이 비교적 좋은 작황을 보이고 있는 것은 출수기에 접어들면서 고온건조해 벼가 잘 영글고 있는데다, 두 번의 태풍이 큰 피해없이 기다렸던 단비를 고루게 내려줬기 때문입니다.


이원묵 (전북 김제군) :

한 여름에 농민들이 얼마나 참, 애를 태우고 그랬는가 몰라요. 그런데 요즘에 태풍이 온다고 그래서 더 참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참 다행히도 태풍은 전부 지나갔고, 비만 참, 와주셔서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성일 기자 :

이에 따라, 병해충 방제 등, 후기 관리를 잘하면 예년 수준이상의 풍작동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시출 (전복 농촌 진홀원) :

벼, 병해충이 정지 상태에 있었습니다만은, 이제 그 많은 비가 내림으로 인해서 문구병이나 이삭 도열병, 그리고 벼멸구 피해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 같은 병충해 방제와 후기관리만 잘해 주신다면, 금년도 농사도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일 기자 :

전라북도 농촌 진홍원은, 출수 전에 완전 방제개념으로 이를 병해충을 동시 방제해주고, 물 걸러대기를 계속해서 벼 알이 충실하게 익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같인, 앞으로 병관리만 잘해 준다면 가뭄피해가 극심한 벼논에도 올해 작황은 평년작 수준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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