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소평 내일 90회 생일

입력 1994.08.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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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중국의 최고 실력자 등소평이 내일이면은 90회 90살 생일을 맞습니다. 등소평은, 공식행사에는 일체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철저하게 막후에서 중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요즘은 와병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등소평의 90년 박대석 특파원이 정리 했습니다.


박대석 기자 :

등소평은 사천성 광안현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유학의 꿈까지 키울수 있었던 지주 집안의 출신 입니다. 일본군과의 전쟁시기에는 모택동과 함께, 붉은 군대 홍군을 창군 했으나,언제나 야심만만한 혁명가 모택동을 하나의 참모로서 도왔을 뿐입니다.

60년대 후반인,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실용주의자라는 이유로 홍일병의 공격 목표가 됐고, 이때 변방으로 쫒겨나 이른바 자기 개조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뚜기 등소평은 77년7월 모택동이 즉고 4인방마저 몰락한 상황에서 다시 정계에 복귀 합니다. 지난 15년 동안 등소평은 막후 조종을 통해 13억 인구가 잘살게 됐다는 믿음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

고 앞으로 3년 뒤에는, 아시아 최대의 금융도시인 홍콩을 되돌려 받게 됩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모든 공직에서 손을 뗀 등소평, 천수를 누리고 있는 등소평이기 때문에, 그의 건강에 세계의 이목이 지금 쓸리고 있습니다.


둥박방 (둥소평 아들) :

아버지는 매우 건강하며 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박대석 특파원 :

등소평에 의한 중국의 경제개방과 정치개혁은, 김일성 이후 북한의 진로선택에도 많은 것을 교훈으로 던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북경의 박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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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등소평 내일 90회 생일
    • 입력 1994-08-21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중국의 최고 실력자 등소평이 내일이면은 90회 90살 생일을 맞습니다. 등소평은, 공식행사에는 일체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철저하게 막후에서 중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요즘은 와병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등소평의 90년 박대석 특파원이 정리 했습니다.


박대석 기자 :

등소평은 사천성 광안현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유학의 꿈까지 키울수 있었던 지주 집안의 출신 입니다. 일본군과의 전쟁시기에는 모택동과 함께, 붉은 군대 홍군을 창군 했으나,언제나 야심만만한 혁명가 모택동을 하나의 참모로서 도왔을 뿐입니다.

60년대 후반인,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실용주의자라는 이유로 홍일병의 공격 목표가 됐고, 이때 변방으로 쫒겨나 이른바 자기 개조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오뚜기 등소평은 77년7월 모택동이 즉고 4인방마저 몰락한 상황에서 다시 정계에 복귀 합니다. 지난 15년 동안 등소평은 막후 조종을 통해 13억 인구가 잘살게 됐다는 믿음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

고 앞으로 3년 뒤에는, 아시아 최대의 금융도시인 홍콩을 되돌려 받게 됩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모든 공직에서 손을 뗀 등소평, 천수를 누리고 있는 등소평이기 때문에, 그의 건강에 세계의 이목이 지금 쓸리고 있습니다.


둥박방 (둥소평 아들) :

아버지는 매우 건강하며 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박대석 특파원 :

등소평에 의한 중국의 경제개방과 정치개혁은, 김일성 이후 북한의 진로선택에도 많은 것을 교훈으로 던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북경의 박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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