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학년도 대학 입학정원 2만 명 증원

입력 1994.09.06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대입 수험생을 자녀로 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걱정을 조금 덜 것 같습니다. 95학년도 대학입학 정원이 무려 만9천9백여명이 늘어났습니다. 이는 졸업정원제가 폐지된 지난 88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따라서 예상되는 경쟁률은 올해 3.4대1보다 낮은 2.9대1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순범 기자 :

95학년도에 늘어난 대학정원은, 만9천9백여명. 졸업정원제가 폐지된 지난 88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95학년도 대학입학정원은, 2십5만2천4백여명이 됩니다. 예상되는 대입평균 경쟁률은, 올해 3.4대1 보다 낮은 2.9대1 입니다.

첨단 산업관련 이공계열 정원이 5천4백여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정보분야가 2천2백명. 신소재가 3백명. 우주 해양분야가 6백여명입니다. 외국어 관련학과 정원도 천8백여명 늘려,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6천4백여명 늘어나 전체 56개 대학의 입학정원이 십만2천여명이 됐습니다.


김명곤 (교육부 대학행정 심의관) :

대학의 문호를 개방하여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대폭 증원했다는 것입니다.


권순범 기자 :

논란이 되고 있는 의학계열은, 2백명을 늘린다는 원칙만 세웠을 뿐,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다만 건양대와 강원대 등, 3개 대학에 의대 신설허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대학의 증원규모를 보면, 서울대가 140명, 고려대 210명, 이화여대 80명 등이며, 연세대와 서강대학은 증원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입시비리가 드러난 상지대 등, 19개 대학은 정원을 늘려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995학년도 대학 입학정원 2만 명 증원
    • 입력 1994-09-06 21:00:00
    뉴스 9

올해 대입 수험생을 자녀로 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걱정을 조금 덜 것 같습니다. 95학년도 대학입학 정원이 무려 만9천9백여명이 늘어났습니다. 이는 졸업정원제가 폐지된 지난 88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따라서 예상되는 경쟁률은 올해 3.4대1보다 낮은 2.9대1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순범 기자 :

95학년도에 늘어난 대학정원은, 만9천9백여명. 졸업정원제가 폐지된 지난 88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95학년도 대학입학정원은, 2십5만2천4백여명이 됩니다. 예상되는 대입평균 경쟁률은, 올해 3.4대1 보다 낮은 2.9대1 입니다.

첨단 산업관련 이공계열 정원이 5천4백여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정보분야가 2천2백명. 신소재가 3백명. 우주 해양분야가 6백여명입니다. 외국어 관련학과 정원도 천8백여명 늘려,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6천4백여명 늘어나 전체 56개 대학의 입학정원이 십만2천여명이 됐습니다.


김명곤 (교육부 대학행정 심의관) :

대학의 문호를 개방하여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대폭 증원했다는 것입니다.


권순범 기자 :

논란이 되고 있는 의학계열은, 2백명을 늘린다는 원칙만 세웠을 뿐,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다만 건양대와 강원대 등, 3개 대학에 의대 신설허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대학의 증원규모를 보면, 서울대가 140명, 고려대 210명, 이화여대 80명 등이며, 연세대와 서강대학은 증원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입시비리가 드러난 상지대 등, 19개 대학은 정원을 늘려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