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9.9절” 중앙보고대회 김정일 불참

입력 1994.09.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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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 정권수립 46주년을 맞아서 평양에서 중앙보고대회를 갖고 김정일을 충성으로 받들 것을 촉구했다고, 북한방송들이 일제히 보고하고 있습니다. 김정일과 인민무력부장 오진우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된 오늘 대회에서 정무원 부총리 홍성남은 보고를 통해서, 김일성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전민족 대단결 10대강령에 입각한 연방제통일을 거듭 주장함으로써, 김정일 체제가 들어서도 과거 정책을 답습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북한방송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 관영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일에 대한 호칭을 그동안 김일성에만 쓰던 ‘위대한 수령’이라는 용어를 공식 사용함으로써 김정일이 정권을 장악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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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9.9절” 중앙보고대회 김정일 불참
    • 입력 1994-09-09 21:00:00
    뉴스 9

북한은 오늘, 정권수립 46주년을 맞아서 평양에서 중앙보고대회를 갖고 김정일을 충성으로 받들 것을 촉구했다고, 북한방송들이 일제히 보고하고 있습니다. 김정일과 인민무력부장 오진우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된 오늘 대회에서 정무원 부총리 홍성남은 보고를 통해서, 김일성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전민족 대단결 10대강령에 입각한 연방제통일을 거듭 주장함으로써, 김정일 체제가 들어서도 과거 정책을 답습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북한방송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 관영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일에 대한 호칭을 그동안 김일성에만 쓰던 ‘위대한 수령’이라는 용어를 공식 사용함으로써 김정일이 정권을 장악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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