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부패척결 재천명

입력 1994.09.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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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얼마 전 한 해외파 오렌지족은, 가진 부모의 재산을 노려서 가정을 무참히 파괴했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는, 가진 자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에서 출발했습니다. 증오는 자신들이 인간이기를 포기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이 여기 있습니다. 경찰 수사는, 여죄를 캐는데 지금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사회의 도덕적 불감증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속적인 개혁의지도 거듭해서 표명했습니다.

먼저,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인천 북구청 사건과 같은 부정부패가 온존하고 있는데 대해 참담한 심경이라고 피력했습니다. 또, 엽기적 살인사건으로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먼저, 부정부패 척결과 개혁은 한 때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임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부정부패가 다시는 발을 못 붙이도록 하고, 공무원과 국민의 의식이 바뀌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부정을 보고도 침묵하는 자는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라, 동조참여자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부정을 고발하는 공무원을 특수 보상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생활안정을 위한 인사처우개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어서, 이번 엽기적 살인사건을 계기로 우리사회의 도덕적 불감증을 되돌아보고 획기적인 치료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종교와 교육, 문화, 대중매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치안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강구하고, 범죄를 신고하는 국민들에 대한 특별 보상 제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무위원과 수석비서관들에게 새 출발을 당부하면서, 김영삼 대통령은 대다수 공무원들은, 박봉과 격무에도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경찰은 범죄예방에 고생이 많다는 격려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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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부패척결 재천명
    • 입력 1994-09-22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얼마 전 한 해외파 오렌지족은, 가진 부모의 재산을 노려서 가정을 무참히 파괴했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는, 가진 자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에서 출발했습니다. 증오는 자신들이 인간이기를 포기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이 여기 있습니다. 경찰 수사는, 여죄를 캐는데 지금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사회의 도덕적 불감증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속적인 개혁의지도 거듭해서 표명했습니다.

먼저,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인천 북구청 사건과 같은 부정부패가 온존하고 있는데 대해 참담한 심경이라고 피력했습니다. 또, 엽기적 살인사건으로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먼저, 부정부패 척결과 개혁은 한 때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임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부정부패가 다시는 발을 못 붙이도록 하고, 공무원과 국민의 의식이 바뀌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부정을 보고도 침묵하는 자는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라, 동조참여자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부정을 고발하는 공무원을 특수 보상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생활안정을 위한 인사처우개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어서, 이번 엽기적 살인사건을 계기로 우리사회의 도덕적 불감증을 되돌아보고 획기적인 치료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종교와 교육, 문화, 대중매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치안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강구하고, 범죄를 신고하는 국민들에 대한 특별 보상 제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무위원과 수석비서관들에게 새 출발을 당부하면서, 김영삼 대통령은 대다수 공무원들은, 박봉과 격무에도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경찰은 범죄예방에 고생이 많다는 격려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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