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2, 500년전 여인 미라가 시베리아 동토의 땅속에서 유물과 함께 발굴됐습니다. 발굴할 때 손상된 이 미라를 세계 최고의 방부처리 기술을 자랑하는 러시아가 복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국제부 김명화 기자가 보도 합니다.
김명화 기자 :
시베리아 남부지역에서 2,500년 전의 여인 미라가 발굴 됐습니다. 여섯 마리의 말을 비롯한 많은 유물과 함께 발굴된 이 미라 여인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족인 파자렉족의 귀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5세기 동안 시베리아 동토지대의 인질이 됐던 귀부인은, 발굴당시 얼음이 가득 차 나무관속에서 하얀 피부 등, 생생한 모습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아나틀리 (러시아 고고학연구소) :
묘실에 얼음이 가득 차 있어서 시신과 유물이 잘 보존 됐습니다.
김명화 기자 :
그러나 이 미라는 공기에 노출되면서 생생한 모습이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이 미라의 팔에 새겨진 문신은 비교적 선명 합니다. 레닌의 시신을 방부처리하면서 비밀스런 방부처리 기술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러시아의 과학자들이, 이번에는 이 귀부인을 2,500년 전 그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명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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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0년전 미라 시베리아 남부지역에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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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10-12 21:00:00
황현정 앵커 :
2, 500년전 여인 미라가 시베리아 동토의 땅속에서 유물과 함께 발굴됐습니다. 발굴할 때 손상된 이 미라를 세계 최고의 방부처리 기술을 자랑하는 러시아가 복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국제부 김명화 기자가 보도 합니다.
김명화 기자 :
시베리아 남부지역에서 2,500년 전의 여인 미라가 발굴 됐습니다. 여섯 마리의 말을 비롯한 많은 유물과 함께 발굴된 이 미라 여인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족인 파자렉족의 귀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5세기 동안 시베리아 동토지대의 인질이 됐던 귀부인은, 발굴당시 얼음이 가득 차 나무관속에서 하얀 피부 등, 생생한 모습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아나틀리 (러시아 고고학연구소) :
묘실에 얼음이 가득 차 있어서 시신과 유물이 잘 보존 됐습니다.
김명화 기자 :
그러나 이 미라는 공기에 노출되면서 생생한 모습이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이 미라의 팔에 새겨진 문신은 비교적 선명 합니다. 레닌의 시신을 방부처리하면서 비밀스런 방부처리 기술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러시아의 과학자들이, 이번에는 이 귀부인을 2,500년 전 그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명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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