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5위 유해 국내로 봉환

입력 1994.10.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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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독립운동을 하다가 중국에서 서거한 순국선열 5위의 유해가 오늘 국내로

봉환됐습니다.

최병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병찬 기자 :

길림성 봉오동은, 홍범도 장군이 일본군을 대파한 독립전적지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큰 저수지로 변했고 단지 전적비만이 그 당시 우리 독립군의 활동상을 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0년대 봉오동을 비롯해서 길림성일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독립된 조국을 땅을 밟아보지 못한 채 길림성에 묻힌 순국선열 5위가 오늘 고국의 품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화일 선생은, 홍범도 장군이 지휘한 봉오동전투에서 일본군을 122명을 사살하는 활약을 했습니다. 손병헌 선생, 독립운동단체인 통의부참모로 활약하면서 용정 대성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민족의 혼을 불어넣었습니다. 윤희순 여사, 의병장의 며느리로 의병 군가를 작곡하는 등, 항일의식을 고취시켰습니다. 강백규 선생, 무장 독립군을 조직해서 조직적인 독립운동을 벌여왔습니다. 김기선 선생, 중국 봉천성 통화 연에 배달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에 헌신했습니다.

오늘 봉환된 5위의 순국선열 유해는 동작동 국립묘지 영현 봉환소에 안치됐다가 내일오전 윤여사는 춘천 선영으로, 나머지 분들은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최병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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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국선열 5위 유해 국내로 봉환
    • 입력 1994-10-17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독립운동을 하다가 중국에서 서거한 순국선열 5위의 유해가 오늘 국내로

봉환됐습니다.

최병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병찬 기자 :

길림성 봉오동은, 홍범도 장군이 일본군을 대파한 독립전적지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큰 저수지로 변했고 단지 전적비만이 그 당시 우리 독립군의 활동상을 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0년대 봉오동을 비롯해서 길림성일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독립된 조국을 땅을 밟아보지 못한 채 길림성에 묻힌 순국선열 5위가 오늘 고국의 품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화일 선생은, 홍범도 장군이 지휘한 봉오동전투에서 일본군을 122명을 사살하는 활약을 했습니다. 손병헌 선생, 독립운동단체인 통의부참모로 활약하면서 용정 대성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민족의 혼을 불어넣었습니다. 윤희순 여사, 의병장의 며느리로 의병 군가를 작곡하는 등, 항일의식을 고취시켰습니다. 강백규 선생, 무장 독립군을 조직해서 조직적인 독립운동을 벌여왔습니다. 김기선 선생, 중국 봉천성 통화 연에 배달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에 헌신했습니다.

오늘 봉환된 5위의 순국선열 유해는 동작동 국립묘지 영현 봉환소에 안치됐다가 내일오전 윤여사는 춘천 선영으로, 나머지 분들은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최병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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