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가 태평양에 5대4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앞으로 1승만 보태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재성 기자 :
한국시리즈 3차전은, 두 팀 모두 사력을 다한 명승부였습니다. 태평양으로서는 통한의 패배였고, LG로서는 안도의 승리였습니다.
태평양은 투수교체의 리듬을 찾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4회에 5안타를 몰아치며 기술 좋게 먼저 넉 점을 뽑았던 태평양은 잘 던지던 정민태가 6회 한 점을 뺏긴 뒤 곧바로 강판당해 화를 자초했습니다. 정민태는 한 점을 잃긴 했지만, LG타자들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할 만큼 구위가 위력적이었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교체시간이 빨랐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정민태에 이어 등장한 태평양의 두 번째 투수 정명훈은 끝내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잇따라 넉 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행운의 여신도 LG의 편이었습니다. LG는 김지연의 타구가 태평양 우익수 김갑중의 실수로 연결되며 추격의 실마리를 풀어 역전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로써 LG는 1승만 보태면은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4차전은, 내일오후 2시에 인천구장에서 열립니다. KBS 저U텔레비전에서 이 경기를 중계 방송합니다.
KBS 뉴스, 배재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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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LG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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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10-22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4/19941022/1500K_new/210.jpg)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가 태평양에 5대4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앞으로 1승만 보태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재성 기자 :
한국시리즈 3차전은, 두 팀 모두 사력을 다한 명승부였습니다. 태평양으로서는 통한의 패배였고, LG로서는 안도의 승리였습니다.
태평양은 투수교체의 리듬을 찾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4회에 5안타를 몰아치며 기술 좋게 먼저 넉 점을 뽑았던 태평양은 잘 던지던 정민태가 6회 한 점을 뺏긴 뒤 곧바로 강판당해 화를 자초했습니다. 정민태는 한 점을 잃긴 했지만, LG타자들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할 만큼 구위가 위력적이었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교체시간이 빨랐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정민태에 이어 등장한 태평양의 두 번째 투수 정명훈은 끝내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잇따라 넉 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행운의 여신도 LG의 편이었습니다. LG는 김지연의 타구가 태평양 우익수 김갑중의 실수로 연결되며 추격의 실마리를 풀어 역전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로써 LG는 1승만 보태면은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4차전은, 내일오후 2시에 인천구장에서 열립니다. KBS 저U텔레비전에서 이 경기를 중계 방송합니다.
KBS 뉴스, 배재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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