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세계화 본격 추진"

입력 1994.1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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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탄절 전야의 KBS 9시뉴스입니다. 잠시 후에는 중계차를 연결해서 서울 명동거리의 크리스마스이브 풍경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 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전체 국무위원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임시확대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 내각의 4가지 과제를 주문했습니다. 세계화와 지방화, 남북 간 화해협력시대 개막, 그리고 경제안정과 경쟁력 강화가 바로 그 내용입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새 내각은 세계화 내각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내각에 주문한 과제는 네 가지. 먼저 세계화의 본격 추진입니다. 여기에는 원대한 비전과 분명한 목표, 과감한 실천이 중요하다고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둘째 지방화 시대의 개막입니다. 특히, 4대 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치르는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셋째 남북 간 화해협력시대의 개막입니다. 남북 간이 대화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넷째 경제안정과 경쟁력 강화입니다. 행정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물가안정을 유지하면서 적정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역사에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역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냉엄한 국제경쟁사회를 직시하고 경쟁을 통해서 반드시 세계 일류가 되야 합니다.


김진석 기자 :

이어 대통령이 당부한 사항은 세 가지. 먼저 공직사회의 안정과 활력을 회복하라고 교시했습니다. 둘째 부처 간의 조화와 협력으로 부처이기주의란 말이 사라지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셋째 정책의 일관성과 철저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여러분들에게 권한과 재량을 최대한 부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엄격히 평가할 것입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은 아울러 작지만 강력한 정부, 국민에게 믿음과 용기를 주는 정부, 그리고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봉사하는 정부가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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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세계화 본격 추진"
    • 입력 1994-12-24 21:00:00
    뉴스 9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탄절 전야의 KBS 9시뉴스입니다. 잠시 후에는 중계차를 연결해서 서울 명동거리의 크리스마스이브 풍경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 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전체 국무위원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임시확대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 내각의 4가지 과제를 주문했습니다. 세계화와 지방화, 남북 간 화해협력시대 개막, 그리고 경제안정과 경쟁력 강화가 바로 그 내용입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새 내각은 세계화 내각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내각에 주문한 과제는 네 가지. 먼저 세계화의 본격 추진입니다. 여기에는 원대한 비전과 분명한 목표, 과감한 실천이 중요하다고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둘째 지방화 시대의 개막입니다. 특히, 4대 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치르는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셋째 남북 간 화해협력시대의 개막입니다. 남북 간이 대화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넷째 경제안정과 경쟁력 강화입니다. 행정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물가안정을 유지하면서 적정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역사에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역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냉엄한 국제경쟁사회를 직시하고 경쟁을 통해서 반드시 세계 일류가 되야 합니다.


김진석 기자 :

이어 대통령이 당부한 사항은 세 가지. 먼저 공직사회의 안정과 활력을 회복하라고 교시했습니다. 둘째 부처 간의 조화와 협력으로 부처이기주의란 말이 사라지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셋째 정책의 일관성과 철저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여러분들에게 권한과 재량을 최대한 부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엄격히 평가할 것입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은 아울러 작지만 강력한 정부, 국민에게 믿음과 용기를 주는 정부, 그리고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봉사하는 정부가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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