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다음 소식 입니다.
대학 입시 특차모집 원서접수가 오늘 끝났습니다. 가족이 총 동원된 가정도 많았습니다. 이른바 명문대학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높은 반면에 중. 하위권 대학의 학과들은 무더기로 미달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우선 학과별로 경쟁률부터 이춘호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이춘호 기자 :
한가하던 접수창구가 갑자기 북새통을 이룹니다. 눈치만 보던 지원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 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선 듯 학과를 정하지 못해 현황판 앞은 계속 만원입니다. 온 가족이 동원돼 핸드폰으로 입체작전을 펴기도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눈치와 배짱 지원이 판을 쳤고 결국 무더기 미달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전국 50개 특차모집 대학가운에 무려 40여개 대학이 미달사태를 빚었고 7백 개가 넘는 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 했습니다.
연세대는 평균 경쟁률 2.24대1의 의예과가 5.2대1로 가장 높습니다.
학과별로는 경영 2.1대1, 전자 2.1, 수학 1.4대1 등 입니다. 고려대의 평균 경쟁률은 1.79대1 최고는 의예과의 8.7대1 입니다. 학과별로는 법학 3.4대1, 건축 2.1 등 입니다. A120명을 선발하는 포항공대는 1.6대1의 평균 경쟁률에 물리 3.1대1, 전자계산 2.4대1 등 입니다. 이화여대는 2.23대1의 평균 경쟁률에 의예과가 6.1대1로 최고를 기록 했습니다. 학과별로는 영문 3.3대1, 약학 4.1대1등 입니다. 서강대는 3.69대1의 평균 경쟁률에 종교학과가 6.8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방 4대1, 전자 2.6대1 등 입니다. 성균관대는 평균 4.3대1의 약학과가 1기대1로 가장 높습니다. 법학 5.5대1, 의상 11대1 등 입니다. 국민대가 1.3대1, 동국대 1.6, 세종대 3.5, 경북대0.75대1 등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특차모집을 처음 도입한 광운대는 10.4대1로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중앙대 영화과는 7명 정원에 218명이 지원해 31.1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차모집 원서접수 중하위권 대학 미달
-
- 입력 1994-12-27 21:00:00
이윤성 앵커 :
다음 소식 입니다.
대학 입시 특차모집 원서접수가 오늘 끝났습니다. 가족이 총 동원된 가정도 많았습니다. 이른바 명문대학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높은 반면에 중. 하위권 대학의 학과들은 무더기로 미달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우선 학과별로 경쟁률부터 이춘호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이춘호 기자 :
한가하던 접수창구가 갑자기 북새통을 이룹니다. 눈치만 보던 지원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 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선 듯 학과를 정하지 못해 현황판 앞은 계속 만원입니다. 온 가족이 동원돼 핸드폰으로 입체작전을 펴기도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눈치와 배짱 지원이 판을 쳤고 결국 무더기 미달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전국 50개 특차모집 대학가운에 무려 40여개 대학이 미달사태를 빚었고 7백 개가 넘는 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 했습니다.
연세대는 평균 경쟁률 2.24대1의 의예과가 5.2대1로 가장 높습니다.
학과별로는 경영 2.1대1, 전자 2.1, 수학 1.4대1 등 입니다. 고려대의 평균 경쟁률은 1.79대1 최고는 의예과의 8.7대1 입니다. 학과별로는 법학 3.4대1, 건축 2.1 등 입니다. A120명을 선발하는 포항공대는 1.6대1의 평균 경쟁률에 물리 3.1대1, 전자계산 2.4대1 등 입니다. 이화여대는 2.23대1의 평균 경쟁률에 의예과가 6.1대1로 최고를 기록 했습니다. 학과별로는 영문 3.3대1, 약학 4.1대1등 입니다. 서강대는 3.69대1의 평균 경쟁률에 종교학과가 6.8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방 4대1, 전자 2.6대1 등 입니다. 성균관대는 평균 4.3대1의 약학과가 1기대1로 가장 높습니다. 법학 5.5대1, 의상 11대1 등 입니다. 국민대가 1.3대1, 동국대 1.6, 세종대 3.5, 경북대0.75대1 등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특차모집을 처음 도입한 광운대는 10.4대1로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중앙대 영화과는 7명 정원에 218명이 지원해 31.1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