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통신위성 무궁화호 6월에 발사

입력 1995.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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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위성인 무궁화호가 오는 6월에 발사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김충환 기자의 설명입니다.


김충환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방송 위성인 무궁화위성을 뛰어 올린 델타2로켓의 발사모습입니다. 발사장을 떠난 무궁화위성은 단계별로 로켓의 연료를 소모하며 대기권을 이탈 위성체 보호를 위한 페어링을 분리해 발사체와 완전 분리된 후 궤도를 수정하며 고도3만6천km 정지궤도에 진입합니다. 발사체는 이미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나배럴에 모두 도착해 발사책임을 맡은 맥도널더글러스사의 최종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발사체의 총길이는 38.2따 3단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이것은 무궁화 위성의발사체 부문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2단계 발사체로 위성체를 정확히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정밀한 유도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발사에 실패하면 위성을 이용한 각종 서비스가 몇 년씩이나 늦어지기 때문에 발사체의 시험장은 긴장이 감돕니다. 최근 6년간 성공률이 백%인 최신의 발사체이지만 우리 기술진의 감리활동도 치밀합니다.


김봉전(한국종신 위성사업단 감리국장) :

설계대로 제작되고 조립되고 시험되는지를 확인해서 앞으로 발사될 무궁화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감독과 감리를 하고 있습니다.


김충환 기자 :

무궁화 위성의 위성체는 미국 뉴저지주 마틴 마리에타사에서 조립해 현재최종 성능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것은 무궁화 위성체의 가장 핵심부분인 위성중심체입니다. 위성중심체 좌우에 중계기가 부착되고 위에 안테나가 조립돼 완전한 위성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3만6천km 상공의 위성과 한반도 지구국을 연결할 안테나 위성의 동력인 태양전지판도 이곳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통신 방송복합위성인 무궁화 위성은 무게가 635km인 중형급으로 통신용 중계기 12개와 방송용 중계기 3개가 탑재됩니다. 무궁화 위성은 궤도진입 보름동안 자세를 교정한 뒤 동경116도 정지궤도에 자리 잡아 2천5년까지 10년간 위성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충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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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위성 무궁화호 6월에 발사
    • 입력 1995-01-0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위성인 무궁화호가 오는 6월에 발사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김충환 기자의 설명입니다.


김충환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방송 위성인 무궁화위성을 뛰어 올린 델타2로켓의 발사모습입니다. 발사장을 떠난 무궁화위성은 단계별로 로켓의 연료를 소모하며 대기권을 이탈 위성체 보호를 위한 페어링을 분리해 발사체와 완전 분리된 후 궤도를 수정하며 고도3만6천km 정지궤도에 진입합니다. 발사체는 이미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나배럴에 모두 도착해 발사책임을 맡은 맥도널더글러스사의 최종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발사체의 총길이는 38.2따 3단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이것은 무궁화 위성의발사체 부문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2단계 발사체로 위성체를 정확히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정밀한 유도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발사에 실패하면 위성을 이용한 각종 서비스가 몇 년씩이나 늦어지기 때문에 발사체의 시험장은 긴장이 감돕니다. 최근 6년간 성공률이 백%인 최신의 발사체이지만 우리 기술진의 감리활동도 치밀합니다.


김봉전(한국종신 위성사업단 감리국장) :

설계대로 제작되고 조립되고 시험되는지를 확인해서 앞으로 발사될 무궁화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감독과 감리를 하고 있습니다.


김충환 기자 :

무궁화 위성의 위성체는 미국 뉴저지주 마틴 마리에타사에서 조립해 현재최종 성능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것은 무궁화 위성체의 가장 핵심부분인 위성중심체입니다. 위성중심체 좌우에 중계기가 부착되고 위에 안테나가 조립돼 완전한 위성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3만6천km 상공의 위성과 한반도 지구국을 연결할 안테나 위성의 동력인 태양전지판도 이곳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통신 방송복합위성인 무궁화 위성은 무게가 635km인 중형급으로 통신용 중계기 12개와 방송용 중계기 3개가 탑재됩니다. 무궁화 위성은 궤도진입 보름동안 자세를 교정한 뒤 동경116도 정지궤도에 자리 잡아 2천5년까지 10년간 위성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충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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